휴애리 봄 '수국축제'(2023.5.5. 금)
초록초록 제주는 지금, 화사한 봄 여행 중...
사랑과 휴식이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스러운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행복해지는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2023년 4월 7일~6월 14일까지 열린다.
봄, 일찍 만나는 수국정원
휴애리엔 정성스레 키운 수국이 활짝...
물기를 머금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수국이 가득한 온실
초여름의 상징 수국이 초록 이파리에 둘러싸인 한송이 부케를 안은 듯
한 송이 수국만으로도 꽉 찬 느낌으로
내 얼굴만 한 꽃이 솜사탕처럼 뭉게뭉게 피어났다.
햇살 따가워도, 바람 불어도, 안개 자욱해도,
사부작사부작 비 내려도 사계절 내내 꽃축제가 열리는 걷기 좋은 '휴애리'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소리
진녹색 잎과 샛노란 꽃이 비에 젖어 상큼한 연못가 '노랑꽃창포'
나비가 모여있는 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
휴애리 곳곳에 다양하고 예쁜 포토죤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첫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매년 2월, 3월 중)를 시작으로
유채꽃축제(매년 10월~4월 중), 수국축제(매년 4월~7월 중), 유럽수국축제(매년 7월~8월 중),
핑크뮬리축제(매년 9월~10월 중), 동백축제(매년 11월~1월 중) 등 플라워 축제 외에도
제주의 화산송이 맨발로 걷기, 토굴, 곤충테마관,
동물먹이 주기 체험, 흑돼지야 놀자(정각 공연 11:00, 13:00, 15:00, 17:00),
매실 따기 체험(5월 하순~6월 초순 ), 청귤 체험(8월~9월), 감귤 체험(10월~1월)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국은 범의귀과/낙엽활엽 관목으로
비단으로 수를 놓은 둥근 꽃 수국은 중국 원산이지만
원예용으로 재배되는 수국은 일본 원산이다.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탄생시키는 잔잔한 아름다움을 가진 수국
6~7월에 공 모양의 꽃은 암술과 수술이 없는 중성 꽃으로 생산능력은 없고 삽목 한다.
꽃받침은 4~5장으로 꽃잎처럼 보이는데 시기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자라는 곳의 흙 상태에 따라 파란색, 분홍색이 피는 리트머스지 역할을 하는 재밌는 꽃이다.
꽃말은 변덕과 진심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 속 작은 제주 '휴애리'
쉼과 향기가 자연스레 묻어나는 휴애리는
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제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향토 공원이면서 자연생활체험 공원으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힐링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휴애리는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제주도 내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등은 사전예약을 통해
축제 때마다 무료입장을 하고 있다.
이 글은 제주투데이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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