뭍 나들이76 완도의 보석 같은 섬 '보길도' 완도의 보석 같은 섬 '보길도'(2024.8.4. 일) 남해안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완도의 보석 같은 섬 '보길도' 고산 윤선도의 유적으로 가득 채워진 윤선도 선생의 자취와 원시적인 자연 풍광을 간직한 '보길도' 계획 없이 힐링을 위한 여행으로 떠난 에코 아일랜드 '보길도' 이튿날은 계획을 잡고 보길도 일부분을 걸었다. 옛날 영암(靈巖)의 한 부자가선친의 묘자리를 잡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을 불렀는데, 지관은 이 섬을 두루 살핀 뒤 '십용십일구( 十用十一口)'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이 글의 뜻을 풀기 위해 월출산 선암사의 스님에게 내용을 물으니'섬 내에 명당자리가 11구 있는데, 10구는 이미 사용되었고 나머지 1구도 이미 쓸 사람이 정해졌다고 풀어 보길도라 불렀다고 한다.[출처: 한국민족문화.. 2024. 8. 9.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길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보길도'(2024.8.3. 토) 이른 아침인데도 찜통더위는 가실 줄 모르고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는 동아리 회원들의 반가운 웃음소리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승선을 하고 제주항을 떠나 2시간 40여 분 만에 도착한 완도항... 그리고 보길도를 가기 위해 화흥포항에서 만세호에 올라탔다.짠내 나는 바닷바람과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포말을 일으키는 여객선 남해 뱃길에는 푸른 바다 위에 크고 작은 섬들이 떠있고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절경이 엽서 속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40여 분 만에 드디어 노화도(동천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참고로 보길도로 가는 바닷길은 보길도에 직접 도착하지 않고 해남 땅끝항(갈두항)과 노화도 산양항을 오가는 여객선과 완도 화흥포항과 노화도 동천.. 2024. 8. 8.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2023.9.22. 금) 경북 포항 가볼 만한 곳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환호공원은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4~5km 북측지역에 위치하여 포항시 전역에서 10~15분 내 접근 가능하고, 환호공원으로 진입하는 동서남북 4방향의 도시간선도로가 개설되어 접근이 용이하다. 공원 내에는 중앙공원, 체육공원, 해변공원, 물의 공원, 전통놀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이 되어준다. 특히 해변공원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360도 뷰로 포항 도심지와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전망대에 앉아 영일대 해수욕장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 2023. 9. 28. 포항 호미곶 일출 포항 호미곶 일출(2023.9.28. 금)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호미곶에 속하며 서쪽은 영일만, 동쪽은 동해에 접한다. 공개산이 주봉을 이루는 산계가 동북 방향으로 이어져 북동부의 호미곶에 이른다. 하천은 이들 능선에서 발원하여 영일만과 동해로 유입한다. 해안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이곳에서 구룡포에 이르는 해안에는 대단히 모식적인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며, 호미곶 등대로도 유명하다. 울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계속된 비 날씨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호미곶 일출이 간절했기 때문에 새벽 4시에 호미곶으로 출발~.. 2023. 9. 28. 경주로 떠나는 추억의 수학여행 경주로 떠나는 추억의 수학여행(2023.9.21. 목)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밤새 쏟아지는 폭우에 잠을 설치고 눈을 떴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나무를 흔들어대는 바람이 그저 고맙게 느껴진다. 야간 화려한 불빛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의 매력적인 모습을 눌러 담고 수학여행의 성지 불국사로 향한다. 동궁은 통일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으로 다른 부속 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월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2023. 9. 27. 경주 첨성대 경주 첨성대(2023.9.20. 수) 동궁과 월지를 빠져나와 첨성대 야경을 보기 위해 샛길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기 때문에 도로변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웠다. 여고시절 수학여행 때 보았던 첨성대는 교과서에서 보았던 것과는 달리 엄청 높았었던 기억이 난다. 어른이 되어 다시 찾은 첨성대와 안압지(동궁과 월지)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내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그 원형을 유지하는 것 가운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한반도 고대 건축물 중 유일하게 후대의 복원이나 재건 없이 창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화강석을 가공하여 조성한 기단 위에 27단의 석단을 원통형의 .. 2023. 9. 26.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2023.9.20. 수) 동궁은 통일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으로 다른 부속 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월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는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 라는 기록이 있다.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으로 더 유명하다.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갑자기 내린 폭우에 .. 2023. 9. 26. 경주 대릉원 경주 대릉원(2023.9.13. 수) 평일이라 막힘이 없는 고속도로는 별 탈 없이 경주에 진입한다. 가을들판에 고개 숙인 벼, 천년고도 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 풍경들이 내게로 다가온다. 대형버스를 타고 수학여행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지만 워낙 오랜 시간이 흘러 많이 변한 모습, 조금은 특별나게 경주를 느낀다. 하지만...그칠 줄 모르는 가을비 요즘 핫한 경주 '황리단길'을 걷기로 했다. 신라대종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 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그대로 재현한 종으로 철저한 고증을 기초로 제작되었다. "모양은 큰 산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마치 용이 우는 듯하다" 는 신종의 종면 표현대로 맥놀이와 파형은 신종과 거의 일치한다. 대종의 종각은 사모 모임지붕 구조에 모든 목재는 국내산 금강송을 사용하였다. 대릉.. 2023. 9. 26. 일본 소도시 여행 '다카마쓰' 일본 소도시 여행 '다카마쓰'(2023.7.1. 토) 고즈넉한 일본 소도시 여행은 대도시와는 다르게 한적하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카마쓰는 일본에서도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멋진 절경을 자랑한다. 국보급 문화재가 보존된 젠츠지 절, 에도시대의 정원을 대표하는 리쓰린 공원 그리고 섬 전체가 미술관이라고 한 만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나오시마 섬 등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루어져 있어 여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데시마섬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짬나는 시간 마음에 두었던 '리쓰린 공원'을 산책했다. 400여 년 가까이 아름다움을 지켜온 일본식 정원 '리쓰린 공원'의 기원은 16세기 후반 이 지역의 세력 집안인 사토씨가 서남지역에 정원을 지은 것이 시작이라 알려.. 2023. 7. 10.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