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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 나들이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by 고니62 2023. 9. 26.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2023.9.20. 수)

 

동궁은 통일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으로 

다른 부속 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월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

라는 기록이 있다.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으로 더 유명하다.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 구)임해전지, 안압지]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갑자기 내린 폭우에 밤길 운전이 무척 긴장되었지만 

동궁과 월지에 도착하자 비는 잠시 소강상태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들이 대기하고 있고 비옷과 우산을 쓴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화려한 조명에 비친 월지의 야경 모습이 궁금해진다.

 

[조명에 비친 월지의 야경]
[월지]

화려한 조명에 비친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모습 

여운을 남기며 첨성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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