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길따라448 가파도 청보리축제 가파도 청보리축제(2025.4.21. 월) 바람과 이야기가 있는 섬 속의 섬 '가파도' 매년 4~5월이면 청보리축제로 봄소식을 전해주는 청보리 섬 3~4시간 여유를 가지면 가파도 해안길과 마을길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지만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2시간 정도 머물게 된다.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날씨는 가파도로 떠나기 전 배편을 확인하고 신분증은 필수이다.본섬과 마라도 중간에 위치한 가파도(5.5km)는 모슬포 운진항을 출발하여 뱃길로 15분 정도면 상동포구에 도착한다. 모슬포 운진항을 떠나는 도항선 검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거센 파도의 포말이 선상 위까지 튀겨 얼굴을 때린다.숨겨두었던 아름다움을 간직한 조용하던 섬은 평일인데도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가파도.. 2025. 4. 23. 예래생태공원 '봄꽃나들이' 예래생태공원 '봄꽃나들이'(2025.4.5. 토) 용천수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서귀포시 예래동은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이 빼어난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해안을 따라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마을이다.제주올레 8코스의 길목에 있는 예래동의 아름다운 해안길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제주시 왕벚꽃축제는 끝이 났지만 서귀포시 봄꽃축제는 이제 시작이다.벚꽃과 유채를 함께 만난 수 있는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제2회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축제가 한창이다.2025년 4월 5일(토)~6일(일) 양일간 예래생태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계단을 내려와 생태공원으로 들어서자 만개한 왕벚나무와 단풍나무 사이로 조명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조명물은 아침 일찍 햇살이 비치는 곳.. 2025. 4. 8. 제주시티투어버스 타고 '도심여행' 제주시티투어버스 타고 '도심여행'(2025.4.4. 금) 지금, 제주여행! 제주특별자치도는 봄 관광 성수기를 맞아 3월 28일~4월 6일까지 10일간 특별 여행주간 '2025 지금, 제주여행 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주의 선물 1: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과 함께하는 탐나는전 이벤트 제주의 선물 2: 제주여행 릴레이 '항공권' 할인 이벤트 제주의 선물 3: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스탬프 투어' 제주의 선물 4: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240여 개 관광지 입장료의 40% 할인 제주의 선물 5: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 제주의 선물 6: 가심비로 즐기는 '맛있는.. 2025. 4. 6. 우도 '훈데르트바서파크' 우도 '훈데르트바서파크'(2025.3.24. 월) 여행자들의 힐링미술관 '훈데르트바서파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 더불어 섬 속의 섬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훈데르트바서파크는 우도 남쪽 우도봉 기슭 톨칸이 해안에 자리 잡았다.천진항에서 도보로 5분, 하우목동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소요된다. 톨칸이 해안 인근 각시물은 사랑과 다산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전해지는 우도에서 가장 오래된 연못이다.자연경관 보전지구 1등급인 톨칸이 해안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 건 2014년이다.경관 훼손과 하수가 추가로 발생, 환경 파괴 등 각시물 사업은 좌절됐고 주민 설득 작업이 몇 년간 이어지다가 훈데르트바서의 삶과 철학이 새로운 개발 테마가 되어 2020년 6월부터.. 2025. 3. 26. 궷물오름~족은노꼬메 둘레길 궷물오름~족은노꼬메 둘레길(2025.3.22. 토) 제주의 목축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궷물오름' 마소의 번성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백중제를 지내는 제단과 테우리 막사족은노꼬메와 큰노꼬메로 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차장을 꽉 채운 자동차,활짝 열린 문을 들어서자 봄기운이 느껴진다.장전목장 말 방목장에는 봄 햇살을 즐기는 듯 평화로운 아침을 맞는다.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궷물오름은 산록도로에서 보면 나지막한 동산처럼 보이지만 전사면은 소나무가 자라고, 울창한 자연림이 있어 깊은 산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궷물오름 입구를 지나면 동쪽 기슭에 '자그마한 암굴에서 쉼 없이 솟아나는 물'이라는 의미에서.. 2025. 3. 25. 칼다리 폭포 칼다리 폭포(2025.2.13. 목) 숲길과 계곡, 옛길이 있는 도보여행지 숲길과 계곡 따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편안한 숲 유난히 파란 하늘과 칼다리 내로 이어지는 계곡에는 지나간 흔적 없는 돌 위로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건천이라 평상시에는 물이 없는 하천의 모습이지만 큰비가 내리면 엄청난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폭포들이 산재해 있다.삼의악 부근의 하천은 판상절리가 넓게 분포되어 하류로 흐르면서 많은 소가 발달되어 있다. 날씨가 많이 풀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가까이 갈수록 설렘 가득 앙상한 가지 사이로 빙벽이 시야에 들어온다.바위 끝이 칼날과 같아서일까? 힘차게 떨어지던 폭포는 어느 순간 얼음으로 변해 흐름을 멈췄다.겨울 빙벽을 볼 수 있는 '.. 2025. 2. 15. 제주도 관광명소 '영주십경' 제주도 관광명소 '영주십경' 영주(瀛州)는 제주도의 옛 지명으로 영주십경은 제주도에서 경관이 빼어난 10곳을 지칭한다.제주의 학자인 매계 이한우(1818~1881) 선생이 제주의 경관을 품제해 10곳을 골라 새로이 시적인 이름을 붙인 것을 '영주십경'이라고 한다.제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 힘찬 기운을 가득 안은 빛의 울림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힘차게 솟아올라 성산 앞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제1경 성산일출(城山日出): 성산의 뜨는 해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일출(해돋이)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광,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영주 10경에서도 으뜸이라 한다.정열과 희망의 상징, 타오르는 듯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해 성산 .. 2025. 2. 12. 성안올레 1코스 성안올레 1코스(2024.1.25. 토) 대한민국 특별자치도 북부에 있는 행정시 '제주시' 제주의 관문이자 도청 소재지면서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제주도민의 행정, 교육,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다.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시는 북제주군과 통합되어 행정시로 전환되었다.남쪽은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인접해 있고, 북쪽은 제주해협이 있는 단조로운 해안선과 여러 섬들이 위치한다.제주시 쪽 한라산을 중심으로 기생화산들이 분포한 매력 있는 도시로 한 번쯤 살고픈 도시이다. 꼬닥꼬닥 걸어서 떠나는 원도심 도보여행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잇는 '성안올레' 제주시 원도심 지역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성안'으로 불렀다.'성(城)의 안쪽'이란 .. 2025. 1. 29. 방선문 가는 길 방선문 가는 길(2025.1.22. 수)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올레 방선문 가는 숲길은 전설과 옛이야기를 품은 도심 속 산책로이다.오라동을 가로지르는 제주시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은 용연을 지나 바다로 간다.시내 중심을 흐르는 한천 따라 형성된 계곡을 걷다 보면 제주의 멋과 맛, 그리고 영구춘화로 알려진 방선문은 덤으로 만나게 된다. 방선문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한라도서관 옛날 풍류를 누리며 책을 읽었다는 선비들의 터이다.한라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라동에 2006년에 문을 열었다.자연 채광을 한껏 살린 실내 독서 공간과 푸른 잔디밭이 펼쳐진 넉넉한 앞뜰에는 미술 전시회, 동화여행, 영화 읽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철마다 열린다. 한라도서관을 출발하여 제주아트센터~한북교~정실오.. 2025. 1. 24. 이전 1 2 3 4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