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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유산답사

서귀포 '불교유적(법화사지)'

by 고니62 2015. 7. 15.

서귀포 '불교유적'(5015.7.12.일)

 

**법화사지(法華寺址)

 

소재지 : 서귀포시 하원동

유형 : 불교유적(고려시대), 1971년 8월 26일 제주도기념물 제13호로 지정

 

법화사는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사찰로

나라의 지원을 받는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알려졌습니다.

몽골 지배하에 있던 100여년간 사찰의 기능을 뛰어 넘어

제주의 정치, 문화, 역사의 중심에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원마을 지명의 유래는

한라산 상원의 존자암(해발 1,200m), 중원의 법정악의 법정사, 하원에 해당하는 법화사입니다.

관리들이 행차를 할 때 휴식을 취하거나 말을 갈아타는 중간 지점을 말하는데

당시에는 사찰이 원(院)의 역할을 해서 생겨난 지명입니다.

 

 

 

 

 

 

[구품연지 ]

 

아홉개의 품으로 구성된 연못으로

한강 이남에서 발견된 연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구품세계관을 의미하는 극락정토인 2,700평 규모로

법화사 뒷쪽 수원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스며들거나 모여 낮은 지형에 모여들어

자연 습지가 형성된 지역을 발굴하여 연지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