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를 머금은 '삼다수숲길'(2017.7.28.금)
제주의 숨은 숲길 '삼다수 숲길'은
도민이 사랑하는 숲길, 여름에 가기 좋은 숲길로
깔끔하게 정돈된 비밀의 숲길과 곶자왈이 어우러진
아직은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비밀을 간직한 숲길이다.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 폭염특보가 내렸다는
안전 안내 문자는 연일 계속된다.
지칠줄 모르는 더위,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아침인데도 바깥온도는 30℃를 웃돈다.
교래리는
평탄한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다리(橋)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삼다수 숲길은
과거에 사용되던 임도를 활용하여 조성된 숲길로
맹아림을 통해 벌목, 숲 만들기 등
과거 제주도민의 산림이용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분재형 숲은
수목이 지니는 경관미와 가치, 난대 낙엽활엽수림의 교육적 활용가치 등을 인정받아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분 어울림상을 수상했다는 안내글이 보인다.
숲길 들머리부터 빨간 열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