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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명소 '영주십경' 제주도 관광명소 '영주십경' 영주(瀛州)는 제주도의 옛 지명으로 영주십경은 제주도에서 경관이 빼어난 10곳을 지칭한다.제주의 학자인 매계 이한우(1818~1881) 선생이 제주의 경관을 품제해 10곳을 골라 새로이 시적인 이름을 붙인 것을 '영주십경'이라고 한다.제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 힘찬 기운을 가득 안은 빛의 울림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힘차게 솟아올라 성산 앞바다를 붉게 물들인다. 제1경 성산일출(城山日出): 성산의 뜨는 해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일출(해돋이)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광,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영주 10경에서도 으뜸이라 한다.정열과 희망의 상징, 타오르는 듯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해 성산 .. 2025. 2. 12.
성안올레 1코스 성안올레 1코스(2024.1.25. 토) 대한민국 특별자치도 북부에 있는 행정시 '제주시' 제주의 관문이자 도청 소재지면서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제주도민의 행정, 교육,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다.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시는 북제주군과 통합되어 행정시로 전환되었다.남쪽은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인접해 있고, 북쪽은 제주해협이 있는 단조로운 해안선과 여러 섬들이 위치한다.제주시 쪽 한라산을 중심으로 기생화산들이 분포한 매력 있는 도시로 한 번쯤 살고픈 도시이다. 꼬닥꼬닥 걸어서 떠나는 원도심 도보여행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잇는 '성안올레' 제주시 원도심 지역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성안'으로 불렀다.'성(城)의 안쪽'이란 .. 2025. 1. 29.
방선문 가는 길 방선문 가는 길(2025.1.22. 수) 아름다운 한천, 숲 따라 걷는 오라올레 방선문 가는 숲길은 전설과 옛이야기를 품은 도심 속 산책로이다.오라동을 가로지르는 제주시에서 가장 긴 하천인 '한천'은 용연을 지나 바다로 간다.시내 중심을 흐르는 한천 따라 형성된 계곡을 걷다 보면 제주의 멋과 맛, 그리고 영구춘화로 알려진 방선문은 덤으로 만나게 된다. 방선문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한라도서관 옛날 풍류를 누리며 책을 읽었다는 선비들의 터이다.한라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라동에 2006년에 문을 열었다.자연 채광을 한껏 살린 실내 독서 공간과 푸른 잔디밭이 펼쳐진 넉넉한 앞뜰에는 미술 전시회, 동화여행, 영화 읽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철마다 열린다. 한라도서관을 출발하여 제주아트센터~한북교~정실오.. 2025. 1. 24.
올레길의 숨은 비경 올레길의 숨은 비경(2025.1.20. 월) 해안과 도심을 잇는 서귀포 올레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따라 걷는 올레 6코스(11.6km)는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절경의 쇠소깍을 시작으로 외돌개로 이어진다.숨겨진 비경, 그 중간에 소천지가 위치한다. 서귀포시 보목동에 위치한 소천지는 바다 위를 둘러싼 바위 모습이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닮아 작은 천지 '소천지'라 붙여졌다. 솔향 나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자 솔빛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제주 올레길의 숨은 비경, 그림자를 담은 '소천지' 타원형으로 둘러싸인 험하고 뾰족한 돌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기암괴석들이 만들어내는 해안절경과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다운 곳조용히 숨어 사람들을 기다리는 듯 바닷가의 작은 세계, 맑고 투명한 소천지의 신.. 2025. 1. 23.
성안올레 2코스 성안올레 2코스(2025.1.18. 토) 꼬닥꼬닥 걸어서 떠나는 원도심 도보여행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잇는 '성안올레' 제주시 원도심 지역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성안'으로 불렀는데 '성(城)의 안쪽'이란 뜻으로 원도심 일대를 부르는 순수 옛 명칭이다.'성안올레'는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 올레길의 의미를 담았다. 제주사랑방 성안올레쉼터 꼬닥꼬닥은 성안올레 코스 안내와 정보 제공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이다.꼬닥꼬닥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라는 뜻을 지닌 제주어로 출발 전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성안올레는 제주 원도심 올레길로 꼬닥꼬닥 걷는 올레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2022년에 첫 공개를 하였다.원도심 '성안올레'는 총 17.5km, 3개의 도보코스.. 2025. 1. 20.
들렁모루 산책로 들렁모루 산책로(2025.1.15. 수) 서홍동은 서귀포시의 행정동, 법정동으로제주도 산남지방의 동서중간에 위치하고 동쪽은 동홍동, 서쪽은 호근동과 경계를 이룬다.서홍동은 서귀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홍로'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마을 모양이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지형이 화로 모양 같다고 하여'홍로(烘爐)' 또는 '홍리'라고 불렀다.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는 일찍부터 감귤재배를 해왔는데재일동포들에 의해 일본에서 묘목이 반입되면서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로한때 '대학나무'라고 불리기도 했다. 경관이 빼어난 언덕배기 꼭대기에 큰 돌이 얹혀 있는 모습이 특이하고, 돌음돌같이 괴인 왕돌로 고인돌처럼 놓여 있는 곳이 있다.서홍 8경 중 하나인 '들렁모루'이다.입구까지는 좁은 농로를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할.. 2025. 1. 18.
성안올레 3코스 성안올레 3코스(2025.1.14. 화) 꼬닥꼬닥 걸어서 떠나는 원도심 도보여행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잇는 '성안올레' 제주시 원도심 지역은 견고한 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성안'으로 불렀는데 '성(城)의 안쪽'이란 뜻으로 원도심 일대를 부르는 순수 옛 명칭이다.'성안올레'는 제주시 원도심을 걷는 올레길의 의미를 담았다. 고씨 주택은 고용준이 지은 근대 건축물로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북신작로 남쪽(산지천 서쪽)에 있다.이 주택은 기술적으로는 일식 건축을 참고하여 지었지만, 기능적으로는 제주 민가의 전통적 내용을 계승하여 지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과도기적 건축물이다.현재는 제주 책방과 제주 사랑방으로 문을 열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사.. 2025. 1. 17.
8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8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활엽수가 울창한 숲 속~은은하고 상쾌한 기운이 숲 전체에 감돌고 하늘을 가리는 초록물결은 계곡을 여름 색깔로 수채화를 그려내고 우렁찬 매미소리는 여름의 끝자락을 알린다.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볼 수.. 2025. 1. 14.
하례리 '고살리탐방로' 하례리 '고살리탐방로'(2025.1.8. 수) 수많은 비경을 품고 있는 제주의 하천~학림천 따라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하천수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서귀포시 하례 2리는 영천오름과 칡오름 사이 기슭을 흐르는 효돈천 상류 중산간마을로 한라산 남쪽의 첫 마을이다.감귤재배 적지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3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질 높은 농촌마을이기도 하다.학이 둘러싸인 마을이라 해서 '학림동'이라 불린다.학림교를 지나는 천을 따라 윈시적 수림과 계곡이 잘 발달되었다.계곡에 '고살리'라 부르는 샘은 생태 하천 옆을 지나는 자연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5.16 도로 남서교(선덕사 맞은편, 입석동 버스정류소) 아스팔트 길을 지나면 커다란 두 개의 돌이 대문인 양 활짝 문을 열어주.. 2025.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