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티투어버스 타고 '도심여행'(2025.4.4. 금)
지금, 제주여행!
제주특별자치도는 봄 관광 성수기를 맞아
3월 28일~4월 6일까지 10일간 특별 여행주간
'2025 지금, 제주여행 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주의 선물 1: 제주공항에서 '제주와의 약속'과 함께하는 탐나는전 이벤트
제주의 선물 2: 제주여행 릴레이 '항공권' 할인 이벤트
제주의 선물 3: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스탬프 투어'
제주의 선물 4: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240여 개 관광지 입장료의 40% 할인
제주의 선물 5: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
제주의 선물 6: 가심비로 즐기는 '맛있는 제주여행' 이벤트

제주의 선물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에 참여
제주에 폭삭 빠져보기로 했다.
제주시티투어버스 운행시간은 09:00~19:30(막차 17:00 출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지로 21번째 정류소 사라봉·산지등대를 거쳐
다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제주시내 순환형 코스로
1일 9회 운영,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차일이다.
(25년부터는 상황에 따라 1층 수소전기버스와 병행 운영한다.)

출발지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 일찍 도착했지만
차례를 기다리는 길게 이어지는 줄...
10시 출발하는 버스가 정차를 하고 차례대로 탑승을 했지만
크루즈 관광객들로 인해 시티투어버스는 금세 만석이다.
마침 버스가 1층 수소전기버스라 다음 버스를 타기로 마음먹고 하차했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고 기다리던 오픈형 2층 버스에 올라탔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는 함께 만드는 따뜻한 제주여행
제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 탑승의 기회!
버스도 부릉부릉, 나도 부릉부릉..
제주 자연을 피부로 느끼는 오픈형 2층 버스를 타고 지금 떠난다.

시티투어버스는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김만덕기념관에서 정차를 한다.

원도심의 중요한 생활 터전 '산지천'을 지나
원도심에 있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제주 최대의 상설시장 '동문시장'
제주에서 현존하는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 '관덕정'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용연구름다리'를 지나
제주여행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정차한 버스는 많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용담레포츠공원'을 향하는 동안
방송을 통해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제주사투리가 흘러나온다.

꼬닥꼬닥 뚜벅이 여행
봄햇살과 바닷바람을 벗삼아 제주만의 멋스러움을 눈에 담고자
'어영공원(어영마을)'에서 하차했다.
어영을 '어염동'이라 했고, 어영이란 마을 이름은 어염이 어영으로 변음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해안에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파식대와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공원 맞은편에는 카페, 레스토랑, 식당들이 집중되어 있다.
제주 올레 17코스 도중에 자리한 어영공원은
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방사탑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기가 약하다고 믿는 곳을
보호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돌탑이다.
탑 위에는 사람이나 새 모양의 형상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얼굴을 스치는 한결 부드러워진 바닷바람
불청객 뿌연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려 흐릿하지만 날씨만큼은 봄날이다.
바닷가에는 봄바람에 몸을 맡긴 채 살랑거리는 갯무의 춤사위
봄꽃들은 땅바닥에 납짝 엎드린 채 봄마중 나왔다.






엉물은 몰래물 마을 남쪽에 있는 물동산 아래
바위 밑에서 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왕돌은 화산이 폭발할 때
화구에서 내려온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기암으로
푸른 바다 위에 홀로 우람하게 우뚝 솟아있는 바위 모습이
마치 왕이 용상에 앉아 있는 왕의 위용과 같다 하여 왕돌이라 한다.
이곳은 한해의 풍어와 만물의 태평과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원담이란 제주 해안의 자연 지형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밀물 때 원담 안에 들어온 고기를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해 남겨지면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돌그물 방식이다.
요메기원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훼손된 것을 복원하게 되었다.

도두봉~무지개 해안도로는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쉽고
오르는 길과 정상에서의 풍경은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두봉은 크고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탁 트인 정상에서는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비행기 이착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여 10분~15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제주인의 해양문화가 녹아있는
테우축제와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이호 테우해수욕장은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고
사계절 어싱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기도 한다.
해변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의 이국적인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이호테우 말 등대는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하여 만든 등대로
제주의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울려 풍경과 추억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높이 12m의 빨간 말 등대와 하얀 말 등대가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 마리씩 자리 잡고 있다.
밤이 되면 '쌍둥이말 등대'에 불이 켜져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 준다.

어영공원을 시작으로 도두봉·무지개해안도로~
이호목마등대까지 놀멍 쉬멍 먹으멍 걷다 보니 훌쩍 3시간을 넘겼다.
다시 만난 오픈형 2층 버스, 기사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티투어를 계속 이어간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간직해 온 전통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연동한일시티파크(롯데시티호텔)~월랑마을을 지나
제주의 자생수종과 아열대식물 등이 식재 전시되어 있는 '한라수목원'~
노형오거리(드림타워)~메종글래드호텔을 지난다.



버스는 배두리오름에 조성된 '삼무공원'
버스로 제주도 전역을 연결하는 '제주시버스터미널'을 통과한다.


버스는 사람들을 내려주고 삼성혈·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산지등대를 거쳐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로 향한다.

산지등대는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로
100년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장소이다.
등대에 오르면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제주가 드리는 봄 선물, 제주에 폭삭 빠지는 특별한 10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탐방과
'2025 국가유산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 다채로운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의 선물 덕분에 성안구경 잘허영 감수다..
이 글은 제주투데이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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