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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따라

칼다리 폭포

by 고니62 2025. 2. 15.

칼다리 폭포(2025.2.13. 목)

 

숲길과 계곡, 옛길이 있는 도보여행지 

숲길과 계곡 따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편안한 숲 

유난히 파란 하늘과 칼다리 내로 이어지는 계곡에는 

지나간 흔적 없는 돌 위로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제주상사화]
[먼지버섯]
[꽁꽁 얼어버린 물웅덩이]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건천이라 

평상시에는 물이 없는 하천의 모습이지만 

큰비가 내리면 엄청난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폭포들이 산재해 있다.

삼의악 부근의 하천은 판상절리가 넓게 분포되어 

하류로 흐르면서 많은 소가 발달되어 있다.

 

[마삭줄]
[마삭줄]

날씨가 많이 풀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가까이 갈수록 설렘 가득 앙상한 가지 사이로 빙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위 끝이 칼날과 같아서일까? 

힘차게 떨어지던 폭포는 어느 순간 얼음으로 변해 흐름을 멈췄다.

겨울 빙벽을 볼 수 있는 '칼다리폭포'는 

물줄기는 꽁꽁 얼어 빙벽으로 변신하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칼다리 폭포]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쏟아 내리던 물줄기가 꽁꽁 얼어붙고 

비가 온 뒤라 빙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는 더 운치 있다.

두껍게 얼어버린 웅덩이는 또 다른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칼다리 폭포]
[이끼]

누군가 쌓아 올린 돌탑 

돌과 초록 이끼가 만들어낸 계곡 정원 

계곡의 아침은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로 

자연스레 계곡 카페를 만들어준다.

 

[칼다리폭포]

칼다리 폭포의 속살, 비와사 폭포 

칼다리 폭포는 엉또 폭포처럼 평소에 물이 흐르지 않다가 

한라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장관을 연출한다.

조천(칼다리 내)은 삼의악 서쪽 계곡을 타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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