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중·고등학교 동문회관 신축공사 착공식
일시: 2022년 11월 12일(토) 오전 11:00
장소: 제주시 아라일동 362-52
아라 뜰에 첫 삽을 뜨다!
자연 속에 살아온 제주시 웃뜨르 마을, 삼의악 정기가 느껴지다.
동백인의 저력, 함께 이뤄낸 동백동산!
2022년 11월 12일(토) 동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아라 뜰 동백동산에 동문회관 착공식이 진행되었다. 준공식은 2023년 6월 예정이다.
동문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1996년 10월 동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결성, 13~14대 김문자(고5) 총동문회장을 동문회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 2012년 1월 20대 이애란(고16) 총동문회장 재직 시 동문회관 매입, 2020년 7월 동문회관 이설·건립추진위원회 결성 후 상임위원회 구성, 25대 조희순(고23) 총동문회장을 이설·건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같은 해 10월 토지 매입 완료, 12월 17일 땅의 주민등록이라는 토지 지적측량까지 마쳤다.
[방명록 작성]
아침부터 내린 가을비는 식전 행사부터 거세게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위기에 하나 되는 멋진 동백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을 가뭄 끝에 내린 단비,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라는 속담은 비에 젖어 질척거리던 흙도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처럼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은 뒤에 더 강해진다.
착공식에 앞서 한마음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되었다.
[안전기원제]
동문들의 기대와 축하 속에 착공된 동문회관 신축공사 안전시공 무재해 기원합니다.
[길트기(난타공연)]
코로나19 팬데믹은 활발히 진행되던 동문회관 건립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문들의 지속적인 후원금에 큰 힘을 얻어 2022년 4월 7일 신축건물 기본계획안 결정, 5월 현 동문회관 매도, 6월 동문회관 건축허가 승인, 11월 12일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동문회관 건립 사업은 지난 1996년 10월 회관 건립추진위원회(초대 추진위원장 김문자)를 만든지 26년 만에 첫 삽을 뜬 것이다. 특히 설계는 모교 출신 건축사인 김세지(고32, 건축사사무소 시현) 동문이 맡았다.
잡풀이 무성하던 황량했던 현장은 깔끔하게 정리되고 자문위원, 150여 명의 동문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착공식에는 안전기원제, 길트기(동백난타회), 시삽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진순효(고27) 모교 교장은 축사에서 "제주여자고등학교를 다닌 것이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조희순 건립추진위원장은 "동문들의 지지와 참여가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외적인 규모는 작고 소소한 착공식이었지만 내용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았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도내 중·고등학교에 희망 비전을 제시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삽 및 기념촬영]
동백나무는 찬바람과 차가운 비를 맞으며 기다렸다는 듯이 꽃봉오리를 만들며 조용히 겨울을 기다린다. 눈 속에 피어나는 붉은 꽃은 피고 지기를 이어가며 겨울의 끝자락까지 버티며 버릴 것이 없는 겨울나무로 외톨이로 자라기보다 여럿이 모여 숲을 이룬다. 모여 있을 때 더 빛이 나는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처럼 아라뜰에 하나 된 동백동문의 꿈 '동문회관 준공'까지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동문회관 이설·건립 부지
소재지: 제주시 아라일동 362-52번지(2355㎡, 약 712평)
⊙건립기금 모금 계좌
일 시 금: 농협 351-7777-8889-13 제주여중고총동문회
자동이체: 농협 351-1951-0925-13 제주여중고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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