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 풍차해안(2025.10.1. 수)
제주의 대표적인 드라이브코스 중 숨겨진 비경
제주도 서쪽 끝을 따라 쪽빛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
푸른 하늘과 다채로운 물빛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만들어내고
같은 바다지만 계절마다 밀물과 썰물이 나누는 대화 속에 바다색을 달리한다.
오랜만에 햇살이 파란 하늘을 가득 채운 날
신창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싱게물 공원까지 가을길을 걸어본다.

한경면의 중심 마을 '신창리'
1909년 두모리에서 분리된 마을로
신창항을 중심으로 지역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농·어촌마을이다.
마을에는 만 년수인 쇠물(새물)과
제주에서 민란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지역주민들이 대피하여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크고 깊은 성굴(자연동굴),
일제강점기 때부터 해안과 육지부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는 '마리여등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신창성당과 벌내물 공원에는 희귀 동식물 서식지로
환경부 보호야생식물인 갯대추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밭담 옆으로 시원하게 뻗은 잎과 크고 화려한 '칸나'
밭담 안에는 노랗게 핀 땅콩(낙화생)이 가던길을 멈추게 한다.













바다목장은 바다에 만든 목장으로
수년간 수백만 마리의 제주 자생 고급 어종 치어를 방류해 키워 나가는 곳이다.
싱게물 공원의 산책로 끝에는 바다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낚시가 가능하다.

제주해녀는 기계 장치없이 맨몸과 오로지 자신의 의지에 의한
호흡조절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재취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들이다.
해녀들은 바다 밭을 단순 채취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끊임없이 가꾸어 공존하는 방식을 택했고,
그 과정에서 획득한 지혜를 세대에 걸쳐 전승해 왔다.
또한 해녀들은 바다 생태환경에 적응하며 물질 기술과 해양지식을 축척하였고,
수산물의 채취를 통하여 제주가정경제의 주체적 역할을 한
여성생태주의자라 할 수 있다.
[출처: 안내판글 퍼옴]





제주도 서부권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신창사거리에서 용수포구와 용수성당을 지나는
6km의 도로를 말하는데 공식 명칭은 한경 해안로이다.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해안선이 아름다운 '신창리'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제주도 서쪽 끝자락 '신창 풍차 해안도로'
이국적인 해안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멋진 바다 뷰!
신창 용당 해안은 규모는 작지만
해안가에 용암이 바닷물에 식으면서 굳어진 화산활동의 흔적
밀물 때 잠겼다가 썰물 때면 드러나는 조간대(해안습지)
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닷속에 숨겨져 있던 수초와 암반이 드러나고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속 용암의 흔적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다.
조간대에 튜물러스가 많이 형성되어 염생식물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삼동낭물 등 용천수가 풍부하여 기수역을 형성하고 있다.



다금바리는 제주에서 최고급 횟감이면서
출산 후 산후조리 음식으로 맑은탕을 애용하는 등
제주특산 어종으로 제주바다목장의 상징적 의미로 설치된 조형물이다.
다금바리는 제주연안 바위 지역에 서식하면서 주로 밤에 활동한다.

위풍당당하게 줄지어 서 있는 풍력발전기
장관을 이루는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바다 위에 일자로 서 있는 이국적인 풍광
가을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풍차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사각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다.

바람을 마주하고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 풍경
바다 위에 줄 서 있는 해상풍력발전기의 독특한 풍경
바다로 연결된 보도육교(길이 186m)와 이색적인 물고기 모양의 자바리상
적당히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잔잔한 물결
시야와 각도에 따라 모습은 달리 보이고 멋진 풍겨은 덤이다.



멋진 바다 뷰!
파란 가을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예쁘고 독특한 바다가 전해주는 바다 향기 담은 바람
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닷속에 숨겨져 있던 수초와 암반이 드러나고
바닷가 용암의 흔적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다.
물때 따라 건널 수 없는 바다 산책로
등대까지 가는 길도 예쁘지만 짠 내음을 맡으며
원 없이 걸어보는 바다 산책로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인공으로 조성된 다리를 통해 신창등대까지 걸어갔다 올 수 있고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신창등대(마리여등대)가 보이는 곳은 영화 속 배경이 되어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가지 하늘색
한라산의 고운 능선과 고개를 돌리면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쉼 없이 돌아가는 바다 위의 하얀 풍차
그림같이 펼쳐지는 모습에 지나가던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






싱게물에서 서쪽으로 삼동낭물이 있는데
이 일대가 상동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동그랗게 담을 쌓아 보호하고 주로 해녀들이 이용했던 물이다.

해안도로와 싱게물 공원을 만들면서 조간대의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싱게물 공원 맞은편 습지에는 '갯대추나무'(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에서 해제)가 서식하고 있다.
바닷가에 자라는 상록의 우묵사스레피나무의 둥근 열매가 눈에 들어온다.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싱게물, 신개물, 싱계물 이름은 여러 개지만 같은 장소를 일컫는다.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갯물'이란 뜻으로 '신포수(新浦水)'라고도 한다.
갯물은 용천수란 뜻으로 예전에는 목욕탕으로 사용했고
남탕과 여탕으로 갈라 돌담으로 잘 정비하였다.
여탕은 해안 도로변에 있고 바닷가 쪽으로 남탕을 만든 것은 성난 파도 등
위험에 대한 여성을 배려하는 남자의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맑고 여름철에는 물이 매우 차다.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 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한경면 신창리 출신인 동요작곡가 좌승원 선생님이
작사·작곡한 1983년 1회 MBC창작동요제 대상 수상곡인
'새싹들이다'를 조형화 한 작품이다.

해넘이 풍광을 품은 해안도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의 쉼터 '싱게물(싱계물) 공원'은
신창 풍차 해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쉼 없이 돌아가는 바다 위의 하얀 풍차
저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명소로도 유명한 해안도로의 매력 풍차길
자연스레 차를 멈추고 제주의 바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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