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와 아라뱃길(2016.5.30.월)
한국판 모세의 기적~
제부도(경기도 화성)로 향한다.
바닷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섬 '제부도'
섬은 전체적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해안선이 단조롭고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하루에 두번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시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
물이 빠지면서 젖어 있는 시멘트길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행렬이 이채롭다.
갈매기가 제일 좋아한다는 새우깡을 손에 들고 기다린다.
갈매기는 재빠르게 낚아채기에 성공하고...
또 다른 갈매기를 기다린다.
물이 빠진 갯벌에는 염생식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회색 갯벌 위로 푸르름이 돋보인다.
가까이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해홍나물로 보인다.
갈매기들의 애정공세를 뒤로 하고 아라뱃길로 이동한다.
천년의 꿈 '경인아라뱃길'
'아라'는 순우리말 바다라는 뜻으로 아라뱃길은 바닷길을 뜻한다.
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에서 서해바다까지 이어지는 18km의 물길이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
1,000여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현대크루즈
대형유람선에서는 외국인 공연단이 흥겨운 댄스와 마술쇼, 변검 등 볼거리가 이어지고
아라뱃길따라 자전거도로가 있어 자전거타기와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보인다.
[아라폭포]
[아라마루 휴게소]
시천교에서 선회를 하고 출발했던 김포터미널로 향한다.
제주를 출발해서 광주 시청~동학사(충남 공주)
~청남대(충북 청주)~백제문화단지(충남 부여)~천장호(충남 청양)
~화성행궁(경기도 수원)~제부도(경기도 화성)~아라뱃길(경기도 김포)를 잇는
2박 3일 동안의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무탈하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공항불빛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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