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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의 일상

동지 '팥죽'

by 고니62 2015. 12. 22.

동지(冬至) 팥죽(2015.12.22.화)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다른이름으로 '작은설'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의미로 설 다음 가는 것으로 작은설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으면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라고 하네요.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쑤어 먹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쑵니다.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릅니다.

애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전에 들으는 동지로 아기동지라고도 부르는데

어린아이에게 좋지 않는 일이 생긴다고 해서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 먹는다고 하네요.

 

 

 

 

 

 

 

동짓날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올해 동지는 유난히 따뜻해서 큰스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네요.

우리 절에서도 가족의 건강과 액운을 물리치고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보살님들의 정성껏 만들어주신 동지팥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새해 선물로 달력도 건네 받았습니다.

 

부처님 보살핌 속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길 소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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