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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의 일상

메리 크리스마스~

by 고니62 2015. 12. 11.

메리 크리스마스~(2015.12.11.금)

 

조금은 떨리게 하는 12월~

1년 열두달은 온데간데 없고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은

정리상자라는 숙제를 남깁니다.

 

첫째 칸에는 희망을 열었을테고

둘째 칸에는 건강을 빌었을테고

셋째 칸에는 소원을 담았을테고

넷째 칸에는 기쁨을 주었을테고

다섯째 칸에는 꿈을 키웠을테고

그리고

.

.

열 번째 칸에는 사랑을 품었을테고

열 한번째 칸에는 웃음을 실었을테고

마지막 칸에는 행복을 채워가고 있으리라.....

 

 

 

 

음력으로 11월 1일 초하루지만

바깥 세상은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희망을 열었던 1월의 달력은

어느새 12월 한장 남은 달력으로 끝자락에 멈추어 섰습니다.

사랑의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넉넉함과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나의 지인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12월 우리들의 이야기는

향기나는 사랑과 행복으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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