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난초 '보춘화(춘란)'
지금쯤이면 봄을 열었을까?
구르마(수레의 방언)를 끌고 소와 말들이 다니던 길은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편안한 숲의 기운이 느껴진다.
바람이 머무는 숲길..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작은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
곶자왈의 발레리나 '길마가지나무'
까마귀 밥일까? 이름도 재미있는 '까마귀밥(여름)나무'는
가던 길도 되돌아오게 하는 묘한 매력으로 사로잡는다.
[길마가지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진한 향기, 이 기막힌 꽃향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