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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따라404

벽화마을 '신천리' 벽화마을 '신천리'(2017.3.31.금)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는 성산읍의 가장 서쪽 해안에 있는 농어촌 마을로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는 천미천의 말단 해안에 위치한다. 천미연대 부근에 마을이 이루어져 '새로 된 내끼'라는 뜻에서 '신천리'라 부르게 되었다. 신천리의 옛 이름.. 2017. 4. 1.
가파도가 전해주는 봄 가파도가 전해주는 봄(2017.3.29.수) 암대극을 보러가는 날~ 바람소리에 눈을 떴지만 다행히 결항 소식은 없다. 잔뜩 낀 해무로 시야는 흐리고, 파고가 높아 배의 흔들림에 따라 크고 작은 비명소리가 들린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모슬포2호는 상동포구로 향한다. 섬 전체가 가오리처럼 덮.. 2017. 3. 30.
숫모르숲길에도 봄이... 숫모르숲길에도 봄이...(2017.3.16.목)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한라생태숲은 숲이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원래의 숲으로 복원 조성한 곳으로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연생태계의 자연현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라생태숲은 .. 2017. 3. 16.
모쉬가 다니던 신비의 숲길 '산양곶자왈' 모쉬(馬牛)가 다니던 신비의 숲길 '산양곶자왈'(2017.2.7.화) 하늘 아래 첫 동네 산양리(山陽里)는 아침해가 비친다는 뜻으로 제주시에서 한경면까지 50km 정도 떨어져 있다. 제주의 오지 중산간 마을 '웃뜨르'(낙천, 청수, 저지와 함께 4곳을 일컫는다.) 산양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감귤과 .. 2017. 2. 10.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2017.2.5.일) 입춘이 바로 지났지만 안개 자욱한 평화로에 간간이 내리는 비는 아직은 겨울비인 듯 차갑게 느껴진다. 12월에 만났던 동백꽃길과 후박나무카페의 향 좋은 커피를 마실 생각에 마음은 벌써 카페 안에 들어가 앉은 듯 설렌다. [내가 생각한 동백올레길] 차가운 비와 .. 2017. 2. 5.
서홍8경 '들렁모루' 서홍8경 '들렁모루'(2016.12.23.금) 들렁모루는 하논, 솜반천, 흙담소나무, 온주감귤 시원지, 성당녹나무, 지장샘, 앞내먼나무와 함께 서홍 8경 중의 하나이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고인돌 형상을 하고 있는 '들렁모루'는 '들렁'은 속이 비어 있는 바위를 의미하고, '모루'는 동산을 뜻한.. 2016. 12. 26.
동백수목원 '카멜리아 힐' 동백수목원 '카멜리아 힐'(2016.12.23.금)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계절~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간다. 차가운 비와 찬바람은 조용히 꽃봉오리를 만들며 겨울꽃 '동백꽃'을 아름답게 피워낸다. 동백꽃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 차가운 바닥은 붉은 꽃길로.. 2016. 12. 23.
황우지해안 가는 길~ 황우지해안 가는 길~(2016.12.09.금) 제주올레 7코스는 외돌개~월평 올레(14.7km로 4~5시간 소요)로 올레꾼들에게 인상적이면서 가장 사랑받는 코스이기도 하다. 솔빛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의 해안절경에 빠져든다. 범섬을 바라보며 황우지해안까지 걸어본다. 법환.. 2016. 12. 11.
썩은섬 '서건도' 썩은섬 '서건도'(2016.12.09.금) 서건도(썩은섬)는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해 있는 국유지이다. 바다 속에서 폭발한 화산체에서 형성된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응회암은 쉽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하루에 두번 썰물 때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바다가 갈라져 드러난 넓은 갯벌은 '모.. 2016.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