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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이야기

6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by 고니62 2023. 7. 3.

6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

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해바라기]

오월,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는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초여름의 꽃 신부의 부케를 닮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거리를 수놓는다.

 

[수국]
[김녕바닷가]

지는 해가 아름다운 바닷가~

코 끝을 자극하는 짠 내 나는 바다 내음은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

 

[기생초: 국화과/한두해살이풀]
[백묘국: 국화과/여러해살이풀]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국화과/여러해해살이풀]
[자주천인국(에키네시아):국화과/여러해살이풀]
[큰금계국: 국화과/여러해살이풀]
[해바라기: 국화과/한해살이풀]
[참골무꽃: 꿀풀과/여러해살이풀]
[고깔닭의장풀: 닭의장풀과/한해살이풀]
[닭의장풀: 닭의장풀과/한해살이풀]
[좀닭의장풀: 닭의장풀과/한해살이풀]
[좀닭의장풀(흰색): 닭의장풀과/한해살이풀]
[며느리밑씻개: 마디풀과/덩굴성 한해살이풀]
[소리쟁이: 마디풀과/여러해살이풀]
[마편초: 마편초과/여러해살이풀]
[브라질마편초: 마편초과/여러해살이풀]
[메꽃: 메꽃과/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미국실새삼: 메꽃과/한해살이 기생식물]
[개맥문동: 백합과/여러해살이풀]
[땅나리: 백합과/여러해살이풀]
[참나리: 백합과/여러해살이풀]
[아가판서스: 백합과/여러해살이풀]
[원추리: 백합과/여러해살이풀]
[갯강아지풀: 벼과/한해살이풀]
[갯패랭이꽃: 석죽과/여러해살이풀]
[우단동자: 석죽과/여러해살이풀]
[접시꽃: 아욱과/두해살이풀]
[손바닥선인장: 선인장과/여러해살이풀]
[월령 바닷가 '손바닥선인장']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볼 수 있는 들꽃들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거리며 수수하지만 고운 자태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들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늘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한다.

 

들꽃이야기 자료 정리 중입니다.

퍼가지 마시고 눈으로 보고만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