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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 나들이

다시 가 보는 불국사

by 고니62 2014. 10. 27.

 다시 가 보는 불국사 (2014.10.25. 토)

 

불국사(사적 제 502호)는

신라 23대 법흥왕 15년에 창건한 이후 1,450여년이 되었다.

현 석조물은 1,230여년전 경덕왕때 김대성 공에 의하여 조성되었다.

대웅전, 극락전, 자하문은 임진왜란 대화재 때

 담화스님이 문도들과 신명을 돌보지 않고 진화하였으며,

그 외 목조건물 등은 3년에 걸친 복원공사로 1972년 12월에 완성되었다.

 

불국사는 화려하고 장엄한 부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찬미하던 수도자들이 불도를 닦던 곳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인 기량이 어우러진 신라 불교 미술의 정수로

1,995년 석굴암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일주문

 

 

 

 

천왕문

 

 

 

 

청운교*백운교

 

청운교와 백운교을 오르면 '자하문' 을 통해 석가모니여래불이 계시는

대웅전으로 들어선다.

청운교는 16단, 백운교는 18단이며

계단을 '다리' 하고 한 것은 속세로부터

부처님의 세계로 건너감을 상징한 것이다.

 

 

토함산 옥로수

 

유치원 아이들도 손잡고 불국사 견학을 나왔나 봅니다.

우리의 밝은 미래들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 곳 불국사를 보면서 무얼 생각할까요?

 

 

 

 

다보탑(국보 제20호)

 

탑의 높이는 10.4m이며, 통일신라시대의 석탑과는 다른 특이한 형태이다.

정식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

'법화경' 에 석가여래는 진리를 다보여래가 늘 증명한다고 하는데 연유합니다.

 

삼층석탑(국보 제21호)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3층 석탑으로 높이 8.2m이다.

동쪽 다보탑과 마주보고 있으며 석가탑, 무영탑(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

 

내가 간 날은 아쉽게도 불국사 삼층석탑은 해체 수리중이다.

석탑 북동측 기단 덮개돌의 균열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공사기간은 2011.5. 16~2014.12.31까지(3년 8개월)라고 적혀있네요.

 

 

 

 

대웅전

 

석가여래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으로 경내 중심이 되는 건물입니다.

 

무설전

 

육중한 맞배지붕집인 무설전은 불국사 건물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스님들이 설법하던 장소이며, 지금은 강당으로 불교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관음전

 

중생을 구제하는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을 모신 법당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비로전

 

모든 부처님 가운데 가장 높은 부처인 비로자불을 모시는 법당입니다.

부처님의 손 모습은 모든 진리를 하나로 돌아감을 뜻하는 '지권인' 이다.

 

사리탑(보물 제61호)

 

사리탑이 높이는 2.06m로 외형은 석등과 비슷하다.

 

 

 

 

 

 

탑을 쌓는 공덕

 

신라시대에는 탑이 마치 기러기떼가 날아가듯 서라벌 곳곳에 즐비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옛적부터 돌로 작은 탑을 만들어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이러한 이유로 불국사 나한전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쌓아 올린

'소탑지' 가 보는 이들에게 소원하는 우리의 간절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극락전

 

극락 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여래를 모신 법당입니다.

 

 

 

 

 

당간지주

 

사찰에서 법회나 의식이 있을 때는 '당' 이라는 깃발을 달았다.

당을 매달았던 긴 장대를 '당간' 이라고 하며,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양쪽에 세운 돌기둥을 '당간지주' 라고 합니다.

 

 

 

 

 

막연히 수학여행 길에 들렀던 불국사,

아이들에게 현장체험을 할 수 있게 보여 주었던 불국사,

어른이 되어 여유를 갖고 들러 보았던 불국사,

모두 느낌은 달랐지만

곡선이 아름다운 한국의 건축물과 살아 숨쉬는 자연의 주는 축복은

여전히 내게는 기쁜 하루로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날~

불국사의 단풍도 곱게 물들어가고 있었고,

봄과 여름에 들렀던 불국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많은 참배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모습에서 불국사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자랑으로 뽐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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