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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따라

토산1리 마을 둘레길

by 고니62 2014. 11. 1.

토산1리 마을 둘레길(2014.7.15. 화)

 

표선면에 위치한 수맥이 살아있는 중산간 마을 토산1리

토산봉과 가세오름, 알오름(북망산), 염통오름, 소소름(쇠오름, 우악) 등의

크고 작은 오름으로 둘려쳐 있고,

자연 마을로는 본동(가름동네)과 월지동(달모루) 등의 2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호종단이도 끊지 못한 수맥을 품고 있는 곳,

지역 주민들은 '알토산', '웃토산' 등으로 부르는 토산은 어떤 아름다운

마을로 다가 오는지 마을로 들어가 볼까요~

 

 

[마을 초입]

 

마을 초입에는 오래된 구실잣밤나무와 표지석이 토산에 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 광전농사개량구락부]

 

 

[돌담길]

 

마을 돌담길이 정겹게 느껴진다.

 

[본향당]

 

신명은 웃토산 일뤠한집이며,

송당계 산신과 토산계 일뤠신인 남(1), 여(2)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산육과 아기피부병에 효험이 있다하고 신목은 '생달나무'이다.

 

[동해수]

 

물이 고여있는 소(沼)이름으로 여름철에 멱을 감던 곳(남탕은 위쪽, 여탕은 아래쪽)이다.

 

 

 

[어위폭포]

 

사람이 다니기에는 위험한데서 어위(御危)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도의 하천은 대부분 건천이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웅장한 모습의 폭포 을 볼 수 있다.


[삼천교]

 

 

 


 [ 영천사]

 

 

[노단새미]

 

영천사 앞 언덕 밑에서 솟아나오고 있는 샘

오른쪽에 있으며 한라산을 향하여 거슬러 흐르지 않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아름다운 숲길]

 

거슨새미 가는 길에

잠시 멈추어 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이다.

 

 

 

 

 

 

[거슨새미]

 

한라산쪽으로 거슬러 흐르는 샘

길가 언덕배기에서 용출하여 바닷가로 흐르지 않고

한라산을 향해 흐르는 연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지동 마을길]

 

 

**마을길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과 들꽃들이 한창 여름의 더위를 즐긴다.

지나가는 나그네들에게 예쁘게 피어난 들꽃은

더위를 식혀주며 큰 웃음을 선물해준다.


[고욤나무]


[중대가리나무]


[남오미자]


[계요등]


[더덕]


[칡]


 

[노랑하늘타리]


 [좀닭의장풀]


[자주색달개비]


[메꽃]


 [며느리밑씻개]


[아가판서스]


 [목이버섯]


 

[흑삼릉]


[백수련]


마을 구석구석을 다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걷는 동안 토산1리의 마을길은

색다른 모습과 애환이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추억이 깃든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편안함으로 길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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