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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나들이173

대록산 '큰사슴이오름' 대록산 '큰사슴이오름'(2017.4.12.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 사월이 시작되면서 녹산로는 초록의 삼나무, 연분홍 왕벚꽃, 샛노란 유채, 하얀 웨딩드레스의 신부까지 길 위 아름다운 색의 하모니는 아름다운 봄날의 수채화를 그린다. 예비 신혼부부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웨딩촬.. 2017. 4. 13.
영모루 '영주산' 영모루 '영주산'(2017.4.4.화) 제주의 모든 바람을 다 막고 있는 오름 '신선이 살아 신령스럽다' 는 오름이 뒷동산처럼 자리한 오름이 영주산이다. 영주산 봉우리에 아침 안개가 끼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날이 오래도록 가물면 영주산을 올려다보며 비를 기다렸다고 한.. 2017. 4. 5.
가시리 '따라비오름' 가시리 '따라비오름'(2017.4.2.일) 봄을 잇는 마을 가시리 가시리의 녹산로 유채꽃광장에는 유채꽃축제로 북새통이다. 노란 유채꽃과 연분홍 왕벚나무 꽃이 만들어주는 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가시리 마을 진입로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유채꽃이 만개한 환상적인 .. 2017. 4. 3.
궷물오름~상잣질 궷물오름~상잣질(2017.3.24.금)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궷물오름은 산록도로에서 보면 나지막한 동산처럼 보이지만 전사면은 소나무가 자라고, 울창한 자연림이 있어 깊은 산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바위틈에서 쉼 없이 솟아나는 물이 제주방언인 궤(땅속으로 패인 바위굴).. 2017. 3. 24.
왕이메~고수치 왕이메~고수치(2017.3.22.수) 이 맘 때가 되면 찾아와 주는 마음씨 고운 작은 봄꽃들은 봄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차가운 바닥에도, 돌 틈에도, 나무 밑에도 봄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제주의 봄은 언 땅을 뚫고 나온 세복수초에서 시작된다. 지금쯤이면 황금접시 '세복수초'가 굼부리를 노랗게 물들일 텐데... 마음은 벌써 굼부리를 향한다. 화전마을을 잇는 도로로 들어서면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는 여느 오름처럼 보통의 오름을 보게 된다.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위치한 왕이메는 복합형 화구로 높이 612.4m로 정상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옛날 탐라국의 삼신 왕이 이 곳에서 사흘 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하여 '왕이메'라 하는데 한자로 왕이악(王伊.. 2017. 3. 22.
오라 민오름 오라 민오름(2017.3.14.화) 나른한 오후.. 봄햇살은 바깥으로 등을 떠민다. 이 맘 때면 오름 등성이마다 수줍은 듯 기지개를 켜는 봄처녀 '산자고'가 떠올라 망설임없이 산책하기 좋은 민오름으로 향한다. 오라 민오름은 연동과 오라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고, 신제주 신시가지와 가까운 곳에 .. 2017. 3. 15.
소똥의 천국 '거린오름' 소똥의 천국 '거린오름'(2017.3.10.금) 꽃샘추위가 제주 바다를 건너갔다. 아직은 코끝이 차갑지만 봄바람이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구슬붕이와 가는잎할미꽃이 제일 먼저 찾아온다는 거린오름을 찾아 봄꽃 마중하러 간다. 거린오름은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표고 298.2m, 비고 68m, 형태는 말.. 2017. 3. 11.
들불의 흔적 '새별오름' 들불의 흔적 '새별오름'(2017.3.5.일) 축제의 백미인 오름불놓기는 경칩을 하루 앞두고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았다. 1997년 처음 시작한 제주들불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고 1997년생 축제둥이가 횃불을 채화하는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온몸을 활활 불태웠던 새별오름의 흔적이 궁.. 2017. 3. 7.
도깨비뿔 '북돌아진오름' 도깨비뿔 '북돌아진오름'(2017.3.5.일) 온몸을 활활 태운 새별오름 뒷 이야기가 궁금해 다시 찾게 된 새별오름... 반대편 북돌아진오름에서 바라 본 새별오름이 궁금해진다.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북돌아진오름은 표고 643m, 비고 118m로 형태는 말굽형(북서쪽)이다. 평화로에서 바라 본 북이.. 201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