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름 나들이168

야생화언덕 '원물오름' 야생화언덕 '원물오름'(2017.10.10.화) 여름이 떠난 자리 파란하늘과 가을햇살은 자꾸 등을 떠민다. 꽃향유가 피었다는 소식에 온통 자주빛으로 물들였을 야생화언덕을 떠올리며 듣기만해도 설레는 가을꽃을 보러 평화로를 달린다. 기슭으로 이어진 원물오름과 감낭오름 두 오름을 함께 만.. 2017. 10. 12.
물빛 고운 '서모오름(서우봉)' 물빛 고운 '서모오름(서우봉)'(2017.10.5.목) 흐릿한 날씨에 해넘이와 달맞이는 포기하고 어둠이 내릴때 까지 비가 내리지 않길 바라며 수다를 떠는 동안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한국의 몰디브 함덕해수욕장' 서모오름 둘레길과 산책길이 바다를 끼고 있는 숲길이 있고, 우뚝 솟은 한라산.. 2017. 10. 7.
말들의 천국 '용눈이오름' 말들의 천국 '용눈이오름'(2017.9.29.금) 붉은 빛을 머금은 마술같은 아름다운 풍광 바람따라 은빛 눈부심은 아직까지 여운이 남았는데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용눈이오름...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온 섬을 누비며 루게릭병에 걸려 6년간 투병하는 동안에도 작품활동을 계속했던 사진작가 김.. 2017. 10. 1.
가을을 여는 '다랑쉬오름' 가을을 여는 '다랑쉬오름'(2017.9.29.금) 길동무들과 떠나는 가을여행... 송당으로 들어서자 삼나무길이 길게 이어지고 차 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가을 색채가 조금씩 드러나 억새의 오랜 기다림이 느껴진다. 그러는 사이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끈다랑쉬오름에서 바라 본 .. 2017. 9. 30.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말찻오름' '말찻오름'(2017.7.14.금) 장마가 주춤한 틈을 타 폭염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뜨거운 여름은 산과 바다, 그리고 숲으로 떠나는 하루여행으로 잠시 도시를 떠나게 한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남조로 서쪽에 위치한다. 생태탐방코스와 건강산책코스로 나누어 .. 2017. 7. 15.
소들의 천국 '영주산' 소들의 천국 '영주산'(2017.6.23.금) 영주산은 마을의 수호산이면서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성읍마을 사람들에게는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마음의 고향으로 다가오는 오름으로 이 마을의 지킴이다. 균형잡힌 굼부리와 모양새가 의젓한 영주산의 품격은 이 오름의 매력인 듯 하다. 성읍저.. 2017. 6. 24.
닥모루 '저지오름' 닥모루 '저지오름'(2017.6.17.토) 여고동창들과의 오름나들이 올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숲이 있는 저지오름은 올레13코스의 종점이면서 14코스 시작지점이다. 마을회관에 차를 주차하고...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저지오름(楮旨岳)은 표고 239.3m, 비고 100m,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 2017. 6. 18.
곶자왈을 품은 '큰지그리오름' 곶자왈을 품은 '큰지그리오름'(2017.6.4.일) 초록세상으로 물들어가는 6월 숨은 속살을 만날 수 있는 제주의 허파 곶자왈과 큰지그리오름을 동시에 오를 수 있는 곶자왈생태체험휴양림인 교래자연휴양림 속으로 들어가본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제주형 자연휴양림' 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2017. 6. 6.
습지를 품은 '영아리오름' 습지를 품은 '영아리오름'(2017.5.7.일) 5월 산행은 마보기~영아리오름을 택했다. 목장 입구를 지나 오른쪽 농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보기 기슭에 이르는데 북서쪽에 민틋한 두개의 봉우리가 동서로 나란히 마주하고 있고 두 봉우리 사이에는 남북으로 터진 굼부리가 있는 야트막한 오름이다... 201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