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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나들이168

수망리 '마흐니숲길' 수망리 '마흐니숲길'(2018.10.3.수) 험하고 거칠다는 뜻의 '마흐니' 오색을 품은 숨겨두었던 비밀의 숲길 비탐방로였던 마흐니오름을 잇는 '마흐니숲길'이 개방된지 1년... 그 사이 어떤 모습으로 단장했을지 설레임과 궁금함은 수망리로 벌써 달음박질한다. 물영아리오름 맞은편 탐방로를 시.. 2018. 10. 5.
억새길이 곱들락한 '열안지오름' 억새길이 곱들락한 '열안지오름'(2018.10.2.화) 한여름 뜨거웠던 뙤약볕과 연일 이어지던 폭염은 힘겨루기에서 밀려난 듯 가을이 성큼 내려앉은 제주 들판 한층 높아진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은 벗삼아 떠다니고 은빛 억새길이 손짓하는 가을이 도착했다. 가을 들녁을 느끼며 가을을 걷다... .. 2018. 10. 4.
땅 끝 '지미봉' 땅 끝 '지미봉'(2018.9.2.일) 여름의 끝을 달리는 늦더위와 오락가락 비 날씨는 종달리를 지나면서 잠시 주춤하고 계절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아직은 더위가 남아 있어 숲을 찾은 듯 지미봉 주차장은 한산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듯 조용한 아침을 연다. 제주의 서쪽 한경면 .. 2018. 9. 3.
서귀포자연휴양림 '법정악' 서귀포자연휴양림 '법정악'(2018.8.21.화) 천의 얼굴을 가진 한라산 여름의 끝을 알리는 우렁찬 매미소리 떠날 것 같지 않았던 한여름 더위는 잠시 주춤하고 달리는 차 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는 가을이 문턱에 와 있는 듯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자연속 휴식처로의 초대~ 자연 속.. 2018. 8. 22.
섬 속의 섬 '비양도' 섬 속의 섬 '비양도'(2018.6.20.수) '19일 제주에 첫 장맛비'... 늦도록 내리는 장맛비에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한림항으로 가는 차 창 밖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뜨거워지는 햇살이 오히려 반갑다.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비양도' 제일 먼저 초록으로 뒤덮힌 비양봉이 눈에 들어.. 2018. 6. 23.
해변이 있는 '서모오름(서우봉)' 해변이 있는 '서모오름(서우봉)' (2018.5.23.수) 청보리가 익어가는 오월~ 더위와 추위를 반복하는 이상기온에도 녹음이 짙어가는 숲 속은 바위수국이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비내린 뒤라 공기의 질감마저 깨끗하고, 따뜻한 봄햇살, 불어오는 바닷바람 넓게 펼쳐진 백사장의 은빛모래와 이국.. 2018. 5. 25.
오월의 '절물오름' 오월의 '절물오름'(2018.5.9.수) '숲과 마음이 하나되는 곳'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자연이 주는 편안한 휴식과 치유할 수 있는 숲 속 쉼터 역할을 한다.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 쑥쑥 자라 쑥대낭(삼나무) 아래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 은.. 2018. 5. 12.
화산섬 '비양도' 화산섬 '비양도'(2018.4.25.수)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부르는 '비양도'는 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섬으로 공유수면과 국유지로 이루어져 있다.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1.5km 해상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섬으로 보존이 잘 된 유일한 도서지방이다. 한림항에서 도항선으로 .. 2018. 4. 26.
섭지코지 '붉은오름' 섭지코지 '붉은오름'(2018.3.23.금) 검은모래를 덮었던 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닷속에 숨겨져 있던 수초와 암반이 드러나고 썰물일 때 드러나는 바닷 속 용암의 흔적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수중화산체 성산에서 흘러나온 마그마가 흘러가다 굳어버린 용암 위로 이끼 .. 201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