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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나들이168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2019.6.30. 일) 초여름의 손님 '장마' 주말 장맛비 소식에 괜한 투정을 부려보지만... 제주의 아침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상추자항에 도착할 쯤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기 시작한다. [상추자항] 상추자항은 올레길(18-1)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우.. 2019. 7. 3.
산수국길이 아름다운 '삼의악' 산수국길이 아름다운 '삼의악'(2019.6.28.금) 오름을 알면 더 친근해지는 제주 제주 시내에서 비교적 접근이 쉬우면서 조망이 훌륭한 오름 '삼의악'은 산천단 인근 5.16도로변에 위치한 오름으로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옛날 아라동 주민들이 마소를 방목하고 땔감을 구하러 오고 가던 옛.. 2019. 7. 2.
선돌 가는 길~ 선돌 가는 길~(2019.5.24.금) 참선 터 한라산 중턱 조그만 암자 뒤로 '선돌'이라 부르는 거대한 바위가 서 있다. 거대한 바위를 뚫고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는 명품 소나무... 사찰 경내에는 고목에 매달려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운 착생난초 '차걸이란' 고목에 뿌리를 내린 연분홍 화사한 모습.. 2019. 5. 27.
영아리오름에서 만난 들꽃이야기 영아리오름에서 만난 들꽃이야기(2019.5.5.일) 오월은 푸르구나... 하늘과 바다색이 닮은 듯 생동감이 넘치는 오월 쑥쑥 자라 쑥대낭 수직의 정원 삼나무숲의 사열을 받으며 10분 정도 오르다 보면 가을 억새가 아름다운 마보기오름 정상에 다다른다. [굼부리]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위치.. 2019. 5. 7.
꽃길만 가시리 '따라비오름' 꽃길만 가시리 '따라비오름'(2019.4.4.목) 바람의 마을, 꽃길만 가시리 사월이 시작되면서 하얀구름을 뒤집어 쓴 흐드러지게 핀 왕벚꽃 양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그림같은 노란물결 코 끝에 전해지는 향긋한 봄내음은 아름다운 봄날의 수채화를 그리며 봄꽃 마중 나온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 2019. 4. 8.
꽃길만 걷자, 왕이메~ 꽃길만 걷자, 왕이메~(2019.3.22.금) 화전마을을 잇는 도로로 들어서면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는 여느 오름처럼 보통의 오름을 보게 된다. 고수치, 돔박이는 왕이메에 딸려있는 것 처럼 나란히 줄지어 오름 기슭 자락으로 이어지고 굼부.. 2019. 3. 24.
대나무숲이 아름다운 '매오름' 대나무숲이 아름다운 '매오름'(2019.1.18.금) 아침 쌀쌀한 날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따뜻한 봄날이다. 마을 해안에 넓게 펼쳐진 '한모살(표선해비치해변)' 해안길 따라 달리는 동안 바다풍경은 '제주다움'으로 시선이 머물고 또 다른 모습의 한라산은 한지동 일주도로변 매오름으로 길을 안내.. 2019. 1. 20.
오름의 왕국 '좌보미오름' 오름의 왕국 '좌보미오름'(2019.1.6.일) 제주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송당~수산구간) 오름들 사이로 나 있는 도로 '오름사이로'로 불리는 '금백조로' 길 양쪽, 출렁이는 은빛 억새 사이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금백조로의 아름다운 곡선 겨울 빛바랜 모습의 억새는 작은 바람에도 부러질 듯.. 2019. 1. 8.
서중천을 품은 '거린악' 서중천을 품은 '거린악'(2018.11.28.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거린악'은 두 개의 화산체가 붙어 있어 하나로 보이지만 큰거린악(해발 532.7m)과 족은거린악(해발493.2m)이 서로 갈라져 있는 오름이다. 네 개의 봉우리와 두 개의 굼부리가 등을 맞대어 있는 말굽형 형태로 하나의 오름.. 2018.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