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름 나들이168

궷물오름 둘레길 궷물오름 둘레길(2020.9.12. 토) 제주의 목축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궷물오름' 마소의 번성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백중제를 지내는 제단과 테우리 막사 족은노꼬메와 큰노꼬메로 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깊은 산속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고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에서 산록도로(1117)를 타고 오면 궷물오름 주차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궷물오름은 바위틈에서 쉼 없이 솟아나는 물이 제주방언인 궤(땅속으로 패인 바위굴)에서 샘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궷물'이라 불리고 있다. 비고 57m의 말굽형 화산체로 산록도로에서 보면 나지막한 동산처럼 보이지만 전사면은 소나무가 자라고,.. 2020. 9. 15.
소산오름 '치유의 숲' 소산오름 '치유의 숲'(2020.9.9. 수) 갑자기 솟아났다는 전설이 깃든 '소산오름'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소산오름은 비고 48m의 나지막한 기생화산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원추형으로 붉은 송이로 구성되어 있고 오름 전체가 편백나무, 해송, 삼나무, 대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북동쪽 기슭에는 한라산 산신제를 지내는 산천단이 있고 인근에는 소림천이라 부르는 샘이 있다. 소산오름은 산천단 인근 5.16 도로변 관음사로 이어지는 우회도로 방향으로 약 500m 정도를 가다 우측으로 소로가 있고 안내 표식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과 진입로가 보인다. 제주 시내에서 비교적 접근이 쉬우면서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치유와 힐링의 숲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다. 아라동 역사 문화 탐방로(총 5.5k.. 2020. 9. 13.
사라오름 산정호수 '만수' 사라오름 산정호수 '만수'(2020.9.8. 화) 하늘호수, 한라산 사라오름 만수...장관을 이루다. 태풍과 함께 찾아온 가을 바비를 시작으로 마이삭, 그리고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지만 하늘호수 '작은 백록담'이라 부르는 사라오름 산정호수에는 만수를 이루어 가을 하늘을 담아내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성판악 주차장은 벌써 '만차'라는 안내글이... 한라산을 품고 사는 제주인들의 특권 사라오름의 넘쳐나는 아름다움, 신비로운 만수의 풍경을 만나러 가본다. 두 갈래 길에서 직진하면 백록담으로 가는 길이고 사라오름은 왼쪽 방향으로 진입한다. 분화구까지는 600m 정도로 계속 오르막이다. 계단을 벗어나니 야광나무 사이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 2020. 9. 10.
삼의악, 꽃길을 걷다~ 삼의악, 꽃길을 걷다~(2020.6.1. 월) 숲길과 계곡, 옛길이 함께 있는 '삼의악' 새로 조성된 주차장에는 성질 급한 헛꽃이 아름다운 '산수국'이 어젯밤 내린 비에 촉촉이 젖은 모습으로 탐방객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제주 시내를 품은 원뿔형의 균형 잡힌 모습이 매력적인 '삼의악' 산천단 인근 5.16 도로변에 위치한 오름으로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오름 탐방 외에도 아라동 역사문화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오름이기도 하다.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굼부리와 더불어 숲이 우거진 기슭 따라 자연의 깊은 맛과 탐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름이다. 오름 분화구 남쪽에 샘이 솟아나고 있어 '새미오름'이라 불린다.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숲길 돌계단을 오르니 삼나.. 2020. 6. 4.
사계리의 숨은 비경 '단산' 사계리의 숨은 비경 '단산'(2019.12.12.목) 안덕면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풍광제일 '사계리' 동쪽으로 화순리, 남쪽으로는 광활한 남해바다로 에워싸이고 산방산과 단산, 용머리해안과 약 2.7km의 해안선, 형제섬이 있는 사계절 아름답고 사계8경을 선정할 만큼 주변경관이 절경를 이루는 .. 2019. 12. 15.
산국이 아름다운 '송악산' 산국이 아름다운 '송악산'(2019.11.28.목)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마주하는 제주도 최남단 마지막 산인 바다 산책로가 아름다운 '송악산 ' 부드러운 능선의 한라산이 보이는 자그마한 언덕 가울 들녘지킴이 산국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소리 쪽빛 물결은 자연이 빚은 한폭의 수채화를 .. 2019. 12. 1.
사려니오름 숲길 사려니오름 숲길(2019.9.19.목) 깔끔하게 정돈된 비밀의 정원 1년 마다 열리는 사려니숲길 에코힐링체험에서 오르지 못했던 사려니오름과의 만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한라산 치맛자락을 타고 내려 온 저 어딘가에 사려니오름이 있을 테고....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 2019. 9. 22.
상추자 '나바론 하늘길' 상추자 '나바론 하늘길'(2019.8.4.일) 새벽 5시... 물안개에 휩싸인 추자항은 더욱 몽환적인 섬으로 안개 속 꿈길을 걷는 듯 고요한 적막이 흐른다. 추자의 익숙한 풍경이지만 새벽 안개는 낯선 풍경으로 바꿔버리고 해돋이의 설렘을 한순간에 날려버린다. 바람의 섬 '추자도' 과거 강풍을 피하고 순풍을 기다린다는 뜻에서 '후풍도'로 불릴만큼 바람이 사람을 지배하는 섬 속의 섬 새벽 안개 또한 여름 바다가 연출하는 또 다른 진풍경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제주도로부터 4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주도의 다도해 추자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추자도는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추자면 영흥리 산중턱에 .. 2019. 8. 11.
추자도 최고봉 '돈대산' 추자도 최고봉 '돈대산'(2019.6.30.일) 제주 속의 섬 '추자도' 걷고 즐기는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한반도와 제주 본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제주의 시작으로 추자군도에는 상추자, 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등 42개의 군도(群島)로 형성된 추자도는 수려한 경관.. 2019.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