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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3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by 고니62 2024. 5. 8.

3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

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제주백서향]
[청수곶자왈]

제주의 독특한 숲 '곶자왈'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숲길, 

차가운 바람 한 줄 주워 담아 곶자왈의 봄을 향기로 알려주는 '제주백서향' 

이른 봄, 바람 타고 스며드는 은은한 꿀내음 

빌레 위로 살짝 얼굴을 내민 신부의 부케를 닮은 사각 별 

제주의 봄은 곶자왈에서 시작된다.

 

[까마귀밥(여름)나무: 까치밥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새덕이 '암꽃']
[새덕이: 녹나무과/상록 활엽 교목]
[생강나무: 녹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목련: 목련과/낙엽 활엽 교목]
[백목련: 목련과/낙엽 활엽 교목]
[자목련: 목련과/낙엽 활엽 교목]
[자주목련: 목련과/낙엽 활엽 교목]
[개나리: 물푸레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미선나무: 물푸레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영춘화: 물푸레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제주산버들: 버드나무과/낙엽 활엽 소관목]
[붓순나무: 붓순나무과/상록 활엽 소교목]
[길마가지나무: 인동과/낙엽 활엽 관목]
[참개암나무 '암꽃']
[참개암나무 '수꽃']
[참개암나무: 자작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매실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교목]
[백매: 꽃받침이 붉은색]
[청매: 꽃받침이 초록색]
[홍매]
[능수(수양)매화]
[명자나무(산당화):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앵도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장딸기: 장미과/낙엽 활엽 반관목]
[올벚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교목]
[왕벚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교목]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 '제주왕벚나무]
[콩배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풍년화: 조록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히어리: 조록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산수유: 층층나무과/낙엽 활엽 소교목]
[금식나무: 층층나무과/상록 활엽 관목]
[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홍화 삼지닥나무]
[서향: 팥꽃나무과/상록 활엽 관목]
[제주백서향: 팥꽃나무과/상록 활엽 관목]
[녹산로]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볼 수 있는 들꽃들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거리며 수수하지만 고운 자태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들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늘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한다.

오동정이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가 이어집니다.

이 글은 제주투데이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