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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2편)

by 고니62 2024. 6. 8.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2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

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찔레나무]

오름 정상으로 가는 숲길에는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가진 찔레꽃 

코 끝에 스미는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는 걷는 내내 흥얼거리게 한다.

 

[호랑가시나무 '수꽃']
[호랑가시나무 '암꽃' ]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상록 활엽 관목]
[단풍나무: 단풍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유동(기름오동나무): 대극과/낙엽 활엽 교목]
[라일락: 물푸레나무과/낙엽 활엽 관목]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낙엽 활엽 교목]
[이팝나무 자생지]
[청미래덩굴: 백합과/낙엽 활엽 덩굴식물]
[지피말발도리: 범의귀과/낙엽 활엽 관목]
[산뽕나무 '수꽃']
[산뽕나무: 뽕나무과/낙엽 활엽 소교목]
[오미자: 오미자과/낙엽 활엽 덩굴식물]
[멀꿀: 으름덩굴과/상록 활엽 덩굴식물]
[소사나무: 자작나무과/낙엽활엽 소교목]
[병아리꽃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찔레나무: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해당화: 장미과/낙엽 활엽 관목]
[조록나무: 조록나무과/상록 활엽 교목]
[비자나무 '수꽃']
[비자나무: 주목과/상록 침엽 교목]
[등나무: 콩과/낙엽 활엽 덩굴식물]
[실거리나무: 콩과/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
[아까시나무: 콩과/낙엽 활엽 교목]
[아카시아나무: 콩과/낙엽 활엽 교목]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볼 수 있는 들꽃들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거리며 수수하지만 고운 자태는 걸음을 멈추게 하고 

들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늘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한다.

오동정이 있으면 답글 달아주세요.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가 이어집니다.

 

이 글은 제주투데이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