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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 나들이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출'

by 고니62 2025. 8. 29.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출'(2025.8.24. 일)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치유의 섬 완도 '신지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일출의 특별함...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보는 일출은 어떻게 와닿을까?

 

 

해 뜨는 시간 6시 1분...

민박집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있는 모래사장 

서둘러 나왔지만 해는 아직이고, 바다가 아닌 산 위로 여명이 밝아온다.

 

 

맨발 걷기하며 숨죽이고 애타게 기다리는 동안 

하늘과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붉게 물들이는 특별한 시작 

산 위로 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힘찬 기운을 가득 안은 빛의 울림 

떠오르는 태양은 모래사장과 파도 위로 퍼지기 시작, 바다를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가슴 벅찬 황홀한 해돋이, 만질 수도 닿을 수도 없어 더욱 빛난다.

 

[명사십리 일출]

밀물의 움직임 따라 고운 모래를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명사(鳴沙)의 매력 

한참 동안 감정이 벅차오르길 여러 번...

멈췄던 걸음은 해를 향해 다시 이어나간다.

반대편 뾰족산과 상산 주변으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물에 젖은 모래사장에 반사된 태양의 빛! 

무슨 말이 필요할까?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의 조화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엽서 속 그림이 되어준다.

숨을 멎게 하는 명사십리 일출은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가 아닐까?

 

[노르딕워킹]

정적이 흐르는 모래사장 

새벽공기는 시원하고 감미로운 파도소리와  

막 떠오른 햇살은 가슴으로 스며들고 

파도가 살짝 밀려왔다 사라지는 자리에는 물기가 촉촉하게 스며들어 

발이 빠진다는 느낌보다 부드러운 양탄자 위를 걷는 듯한 포근함이 느껴진다.

모래는 푹신하면서도 단단해서 오래 걸어도 부담이 없다.

맨발 노르딕워킹을 즐기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여행의 완성, 이곳에서 노르딕워킹 코스와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명사십리해수욕장]

멋진 뷰는 물론 탁 트인 드넓은 바다와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 

그리고 황금빛이 선물한 황홀한 해돋이  

바다를 바라보며 찾아오는 평온함은 치유 그 자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여유로움이 주는 치유와 힐링의 명소 '신지도'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전라남도 남쪽 끝자락, 신지도는 완도의 대표적인 섬의 하나로 

완도에서 동쪽으로 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원래 섬의 이름은 지도(智島)였지만 나주목에 지도라는 지명이 같아 구분하기 위해 

섬에 나무가 많은 것을 착안해 신(薪) 자를 붙여 신지도(智島)라 부르게 되었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곰솔, 팽나무 등의 아열대성 식물이 자란다.

조선시대 때 유배지로 활용되었는데 정약전이 유배된 곳이었다.

정약전의 유배지로는 흑산도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원래 유배지는 신지도였다.

하지만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인해 한층 더 벽지인 흑산도로 유배되게 되었다.

 

[명사십리]
[송림]

명사십리는 모래가 우는 소리, 

파도가 모래에 부딪쳐 우는 소리가 십리(4km)까지 들린다 하며 명사십리라고 한다.

하얗고 고운 모래가 넓게 깔린 광활한 모래사장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백사장 뒤편 울창한 송림 또한 이곳의 자랑거리다.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남해안 휴양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2005년 12월 신지대교 개통 후 교통여건이 좋아 매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올 만큼 명성이 높다.

완도와는 신지대교, 고금도와는 장보고대교로 연결되어 

자동차로 해남과 강진을 오갈 수 있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2020년 해양수산부 주관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3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안전 해변에만 주어지는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이다.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동선으로 조성된 열린 관광지다.

 

[명사십리 일출]

섬이 품은 관광자원 

맨발 걷기 치유 명소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린다는 뜻으로 울모래 또는 명사십리로 불리며, 

고운 모래가 길이 3.8km, 폭 150m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으로 

깨끗한 해변과 해양치유 자원을 품은 치유의 섬인 동시에 

역사를 간직한 항일의 섬이기도 하다.

 

[멀리 장보고 동상이 보인다]

장보고기념관은 청해진의 옛 터에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완도가 고향인 장보고 대사의 실체를 한·중·일 삼국의 고고학적 자료와 

문헌기록을 통해 증명하고 해양개척정신을 재조명하는 공간이다.

마침 2025 완도 방문의 해라 무료 입장한다.

 

[장보고 무역선]
[미디어아트 전시]
[장도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기념관 근처에 위치한 장도 청해진 유적 

물 위에 작은 섬처럼 떠있는 장도는 

들어가는 목교가 수리 중이라 멀리서 바라보는 아쉬움만 남았다.

점심식사 후 잠시 틈새시장... 완도항으로 출발한다.

 

[제주도 간다]

바다와 숲, 감성 힐링 여행지 '완도' 

고운 모래와 해송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이 남해안 최고인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삼지구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와 붉은 동백꽃으로 이름난 섬 '약산도' 

청해진의 본영 완도 '청해진 유적지'까지 

빙그레 웃게 만들었던 치유의 섬 완도에서 힐링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