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를 걷다...(2026.6.10. 수)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햇살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기분 좋은 아침이다.


'새벽을 여는 소섬'
뱃머리를 돌리며 성산항을 떠나는 도항선
하늘로 비상하는 갈매기의 아름다운 날갯짓,
짠내 나는 바닷바람과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포말을 일으키며 출렁이는 배
소섬 바라기도 잠시 우도 도항의 관문인 천진항에 정박을 한다.
성산포항에서 남쪽의 천진항과 하우목동항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되고,
수시로 여객선이 운항하며 도민은 왕복 10,000원이다.

우도 도항의 관문인 천진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 '천진관산'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성산과, 수산봉, 지미봉을 비롯한
오름군락의 빼어난 경치와 절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우도 길목에 세워진 해녀상과 항일투쟁 기념비
우도민은 물론 우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거친 파도와 싸우며 강인하게 살아온
우도 잠녀들의 항일투쟁 정신을 일깨워주는 역사적인 산물이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우도전기차,
우도 내의 이동수단은 렌터카(우도 내 숙박 시), 전기차, 전기자전거, 일반자전거,
우도순환버스 등 늘 북적이던 풍경은 아직은 여유로워 보인다.

소를 닮은 소섬 '우도(牛島)'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섬 모양이
'물 위에 소가 누워있는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 유인도(8개) 중 면적이 가장 큰 우도(6.03㎢)는
완만한 경사와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 우도 8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8km 떨어진 제주도 동쪽 끝자리에 위치한 섬이다.
1986년 우도면으로 승격되면서 섬 전체가 우도면에 속해 있고,
우도봉 자락에 자리 잡은 우도의 관문 '천진리'
우도에서 가장 먼저 아침햇살을 맞이한다는 '조일리'
5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우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오봉리'
서쪽으로 지는 해가 곱게 비친다는 '서광리'
4개의 행정리로 구성된다.
얕은 바다에서 강력한 수성화산이 폭발하여 우도의 화산체를 만들었다.
섬의 중앙에 화산재로 구성된 우도봉(소머리오름, 높이 133m)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현무암)로 평지로 되어 있고,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하고 있다.
해안을 따라 홍조단괴 해빈, 갈대 화석산지, 검멀레 해안, 돌칸이 해안 등 다양한 명소와
제주 캠핑의 메카 '비양도연평리야영지',
일 년 내내 쪽빛바다를 자랑하는 우도올레(11.3km)는
우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반농반어에 종사하고 마늘, 땅콩 등 청정농산물과
해산물로는 자연산 소라, 오분자기, 넓미역 등을 생산한다.

방사탑은 마을의 재앙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 등을 막기 위해 세웠다.
보통 2기가 한조이며 북쪽방향 하르방탑(남)
남쪽방향 할망탑(여)으로 구성되어 있고 축조물은 현무암으로 쌓는다.
꼭대기 새의 형상은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쪼아 없애 달라는 소원을 담고 있다.

푸르게 짙어가는 초여름
초록잎 사이로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이 환하게 반겨준다.
가자, 가보자!
걷자, 걸어보자!
오르자, 올라보자!
걷기 좋은 섬 '우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자연 그대로의 섬 '우도'
곱게 빚어놓은 에메랄드빛 바다
물 위에 떠 있는 듯 바다 위의 궁전 '성산'
한라산 치맛자락을 타고 내려온 겹겹이 이어지는 오름군락
반공(半空)에 떠 있는 듯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우도에는 전기버스 20대가 운영 중이다.
톨칸이 버스정류장에는 우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수시로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우도의 구석구석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중이다.
좁은 길은 방어운전이 필수이다.


비가 오면 절벽에서 폭포가 만들어져 내리는 폭포 '비와사 폭포'
비가 오면 우도봉 근처 빗물이 흘러 폭포가 되어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은 바다로 간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와 아름다운 경치는 그림 같은 절경을 만들어낸다.
톨칸이는 소의 여물통이란 뜻으로
기암절벽과 먹돌해안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우리만 몰랐던 훈데르트바서의 양파왕국
색채 마술사라는 별명답게 우도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담은 '훈데르트바서파크'
자연과 하나 되는 세상이 예술 작품과 친환경 건축으로
실현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힐링 미술관
훈데르트바서파크는 전체가 예술작품이자 거대한 포토죤이다.
양파는 훈데르트바서파크의 심벌로 자연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상징한다.
건축이 사람을 압제하는 것이 아니라 높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
양파돔은 사람을 왕의 지위까지 높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도봉(쇠머리오름)은 한라산의 측화산 중 하나로
높이 133m,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하고 있다.
절벽 아래에는 고래가 살았다는 동굴이 숨어 있다.












우도봉은 우도 관문인 천진항 동쪽에 높이 솟은 등성이를 말하는데
쇠머리오름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푸른 빛깔의 우도 잔디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다.
소머리부터 등줄기를 따라 타고 내려갈 것 같은 목책 길, 초록빛 밭, 잘 구워진 흙,
알록달록 정겨운 지붕, 반짝이는 모래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찾아가고 싶은 섬 속의 섬 우도 '비양도'는
제주도의 가장 큰 섬인 우도면의 동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우도에서 12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섬 속의 작은 섬이다.
'비양도'라는 이름은 섬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보면
수평선 속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해녀마을로도 유명한다.



우도 동남부 끝 영일동 해안에 있는 검멀레는
해안의 모래가 검은색을 띠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길이 100m의 작은 규모의 해변이지만 모래찜질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해안 구석에는 보트 선착장이 있어 우도의 비경을 돌아볼 수 있다.
우도의 자랑 '우도 8경'은 환상적인 절경으로
제1경 주간명월, 제2경 야항어범, 제3경 천진관산, 제4경 지두청사
제5경 전포망도, 제6경 후해석벽, 제7경 동안경굴. 제8경 서빈백사
낮과 밤, 하늘과 땅, 앞과 뒤, 동과 서 등
여덟 곳으로 1983년 김찬흡 선생님이 발굴해 붙여졌다.



구멍 송송 밭담이 정겹게 느껴진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신비롭고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그려진다.







제주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 해빈은
우도와 성산 사이에서 자란 홍조단괴가 밀려와 쌓인 바닷가를 말한다.
하얀 모래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홍조단괴는 붉은색을 띠는 석회조류인 홍조류가 둥글게 뭉쳐 자라난 것으로
산호는 해양동물에 속하고 홍조류는 해양식물에 속한다.
얕은 바다에서 성장하던 홍조단괴는
태풍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현재 해빈 퇴적물로 쌓이게 되었는데
해안선을 따라 길이 수백 m, 폭 15m 정도로 퇴적되어 있다.

세상의 불어오는 모든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섬의 여름을 전하는 기생식물 '미국실새삼'은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김 씨가 득셍이를 불러 깨운 코지라 하여 '득셍이 코지'라 부른다.

쪽빛 바다가 전해주는 섬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와
길에서 만난 여름꽃들의 속삭임까지
자연이 그려내는 그림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우도가 자꾸 말을 걸어온다.


자연의 초대를 받은 손님
소를 닮은 아름다움이 뭉쳐있는 볼거리가 풍성한 '소섬'
우도는 섬 곳곳이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는
8개의 유인도와 55개의 무인도가 있다.
유인도를 면적 순으로 정리하면
1. 우도(6.03㎢) 2. 하추자도(4.2㎢) 3. 상추자도(1.3㎢) 4. 가파도(0.84 ㎢)
5. 횡간도(0.6㎢) 6. 비양도(0.52㎢) 7. 마라도(0.3㎢) 8. 추포도(0.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