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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람사르습지)

람사르습지 '숨은물뱅듸(검뱅듸)'

by 고니62 2015. 6. 3.

람사르습지 '숨은물뱅듸(검뱅듸)'(2015.6.2.화)

 

지난 5월 22일 제주도 동백동산습지에서 열린

 '2015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숨은물뱅듸'가 람사르 협약 습지 인증서를 전달받았다는

기쁜 소식에 접합니다.

 

습지는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오염물질을 정화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제주숨은물뱅듸는 제주물영아리오름습지, 제주물장오리오름습지, 제주1100고지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에

이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숨은물뱅듸는 '오름 사이에 숨은 물 들판'이라는 제주 방언입니다.

 

 

바리메오름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3km를 더 가면

넓다란 곳에 차를 주차하고 한라산둘레길

표지판 따라 걸어 들어갑니다.

 

 

 

 [한라산둘레길위치도]

 

 

 

 

[ 표고버섯 재배장]

 

 

 한라산 아래 '박새'꽃은 열매를 맺고 있지만

한라산둘레길에는 한참 하얗게 무리져 피고 있네요.

 

 

 

 

 

 

 

[개감수]

 

[좀가지풀]

 

[홍노도라지]

 

 [풀솜대]

 

 

 [옥잠난초]

 

[뱀톱]

 

 [박새]

 

 [습지]

 

 

 

 

 

 

 

  숨은물뱅듸 습지(애월읍 광령리에 위치)

살핀오름, 삼형제오름, 노로오름에 둘러싸인

오름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습지 주변으로 아그배나무, 떡윤노리나무, 솔비나무, 등수국 등 낙엽활엽수와

옥잠난초, 홍노도라지, 뱀톱, 좀씀바귀, 콩제비꽃

다양한 식생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등수국]

 

[떡윤노리나무]

 

 

 

[숨은물뱅듸]

 

웅덩이 형태의 완사면에 형성된 산지습지(해발980m)로

낙엽활엽수림대, 습지식물인 자주땅귀개, 골풀, 바늘골, 좀보리사초 등과

옥잠난초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자연생태 식생과

습지의 원형이 잘 유지된 숨어 있는 또 하나의 보물입니다. 

 

  한라산과 습지를 품은 제주는

 자연유산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보물섬입니다.

 

람사르협약은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어

1975년 발효된 람사르협약(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습지로

가입국의 습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