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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의 일상

형제섬 '해돋이'

by 고니62 2018. 1. 1.

형제섬 '해돋이'(2018.1.1.월)


형제섬이 그림처럼 떠 있는 사계바다

무인도인 형제섬은

길고 큰 섬을 본섬, 작은 섬을 옷섬이라 부르며

본섬에는 작은 모래사장, 옷섬에는 주상절리층이 일품이다.



2018 카운트다운파티~

제주도민과 하나된 제주신화월드

2017년 12월 31일 평화로는 여느 때보다 한산하다.

제주신화월드로 향하는 조금은 들뜬 기분

온몸을 활활 불태웠던 새별오름을 지나고

제주, 한림, 대정, 서귀포 방면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동광 육거리를 지나면

제주신화월드로 들어가는 좌회전 차선에 진입한다.







제주도민은 누구든 무료 입장

어스름한 저녁 전등으로 길을 밝혀주는 가로수

중심에는 수백 년을 지탱하며 마을의 쉼터 역할을 했던 '정자목'

완전성을 상징하는 것처럼 뿌리, 줄기, 잎들은 모든 사람들의 결실을 상징한다는

'빛의 울림'이란 나무가 반갑게 맞아준다.






정유년 마지막 밤

입장 인원을 훨씬 넘겨 대기행렬로 이어지는 진풍경 속에

힙합듀오 지누션의 무대가 이어지고



카운트타운을 외치자  

1만5천여 명의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비트 넘치는 음악과 수천발의 폭죽이 새해를 알리는 순간....

신화테마파크 무대 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색종이와 풍선에 사랑과 소원을 담아 새해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드디어 희망찬 무술년 새해를 맞았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




산방산이 뚜렷이 보이는 사계바다

새벽 고요함을 깨뜨리는 바닷가 방생 법회

불교에서의 방생은

사람에게 잡혀 죽게 된 물고기, 거북이 등을 풀어주는 의식을 말하는데

방생이란

'생명이 있는 것을 놓아 준다.'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일깨우는 뜻의 방생

어려움에 처한 생명체를 도와주어 자유롭게 살게 한다는 뜻이다.






오전 7시 38분...

오늘의 태양은 수평선 위로 벌써 떠올랐지만

짙게 깔린 먹구름은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이구동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모두 숨죽이고 애타게 기다리는 동안

힘찬 기운을 가득 안은 빛 울림....

짙은 구름 사이를 비집고 붉은 기운이 서서히 드러내자 기쁨과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드디어 황금빛 기운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가 싶더니

태양은 순식간에 구름 위로 떠올랐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는 가고

2018년 황금 개띠 무술년의 첫 태양이 떠올랐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께

2018년 무술년에는

감사하, 건강하, 기쁘, 대박나,

따뜻하, 배부르, 복터지, 사랑하, 웃음넘치, 재미있,

즐겁, 행복하, 희망차

소원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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