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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이야기

한라산의 난과 식물(1)

by 고니62 2021. 1. 2.

한라산의 난과 식물(1)

 

청초하고 기품 있는 꽃 

그리고 그 꽃이 품고 있는 그윽한 향기 

자연은 기다림 속에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며 

신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1월, 제주마 방목지]

난(蘭)은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을 통틀어 말한다.

지구 상의 식물 중에 가장 진화된 식물 '난과 식물'은 외떡잎식물(단자엽식물)로 

국화과 다음으로 많은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꽃잎의 생김새나 설판의 모양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3장의 꽃잎(주판과 부판)과 2장의 봉심, 1장의 설판(혀)으로 

칼집 모양의 잎과 꽃줄기 끝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단아한 꽃을 피운다.

제주에는 난대와 아열대성 난과 식물이 자라고 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자생지가 사라지고 생각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아직 담지 못한 식물들은 시간을 두고 찾아보기로 하고 

제주도의 숲, 계곡, 습지, 곶자왈과 들판에서 담은 

난과 식물들을 보춘화(춘란)를 시작으로 계절별로 모았다.

 

[보춘화(춘란): 난초과/상록 여러해살이풀, 촬영: 3월15일]
[금자란: 난초과/상록 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12일]
[비자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20일]
[새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22일]
[새우난초: 촬영: 4월20일]
[새우난초: 촬영: 4월28일]
[한라새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22일]
[한라새우난초]
[한라새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27일]
[금새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 29일]
[꼬마은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4월23일]
[은난초]
[은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7일]
[금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11일]
[석곡: 난초과/상록 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11일]
[자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19일]
[갈매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23일]
[비비추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27일]
[비비추난초 열매]
[나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27일]
[옥잠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5월28일]
[차걸이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4일]
[혹난초(보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4일]
[병아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4일]
[흰병아리난초]
[산제비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5일]
[무엽란: 난초과/균근식물, 촬영: 6월12일]
[무엽란 씨방 터진 모습]
[제주무엽란: 난초과/균근식물(제주특산식물), 촬영: 6월12일]
[영아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 14일]
[영아리난초 열매]
[약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16일]
[으름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23일]
[으름난초 열매, 촬영: 8월27일]
[한라감자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23일]
[흑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6월26일]
[흑난초 '녹화']
[흑난초 '열매']
[나도풍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2일]
[천마: 난초과/여러해살이 부생식물, 촬영: 7월2일]
[나나벌이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5일]
[대흥란: 난초과/여러해살이 부생식물(멸종위기식물2급), 촬영: 7월9일]
[나도잠자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22일]
[닭의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25일]
[한라옥잠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7월25일]
[풍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7월27일]
[타래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30일]
[백운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30일]
[흰제비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30일]
[잠자리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7월30일]
[애기천마: 난초과/여러해살이 부생식물, 촬영: 8월1일]
[붉은사철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1일]
[사철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4일]
[여름새우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13일]
[지네발란: 난초과/상록 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13일]
[씨눈난초: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19일]
[한라천마: 난초과/여러해살이 부생식물, 촬영: 8월 27일]
[털사철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8월 28일]
[섬사철란: 난초과/여러해살이풀, 촬영: 9월 9일]
[제주마 방목지 '일몰']

자생지에서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난과 식물들이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조용히 꽃을 피워내고 은은한 향기로 숲 속 가득 채웠다.

나도제비란, 방울난초, 큰방울새란, 산제비란, 

손바닥난초, 애기제비란, 은대난초, 제주란초, 콩짜개란 등 

만나고 싶은 난초과 식물들이다.

언젠가 담을 수 있는 날이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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