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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폭포를 찾아~ 숨겨진 폭포(몰고랑소와 영주계곡폭포)를 찾아~(2015.5.12.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는 엄청 많은 비가 쏟아졌다. 다음 날 피뿌리풀을 만날 계획이 있어 자꾸만 일기예보를 확인하게 된다. 약속장소에서 만난 샘들이랑 피뿌리풀을 보러 가기에 앞서 '나이아가라폭포'를 보러 갈.. 2015. 5. 12.
여름을 기다리는 '갯거시(갯가)' 여름을 기다리는 '갯거시(갯가:바닷가의 제주어)' 어릴 적 놀던 검은 바당이 보고파 잠깐 들렀습니다. 아침 흐린 날씨가 시간이 지나면서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들고 바다를 향하는 마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코에 와 닿는 바다 내음은 할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손길처럼 .. 2015. 5. 12.
백작부인 '백작약' 백작부인 '백작약(白芍藥)' 들꽃이야기41 ◆ 미나리아재비과 / 여러해살이풀 ◆ 학명 : Paeonia japonica ◆ 꽃말 : 수줍음, 부끄러움 백작약을 만나러 가는 날~ 잠을 청해보지만 천정에는 수줍은 백작약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오름 들머리에 차를 세우고 룰루랄라~ 오름 가는 길목에는 사각사.. 2015. 5. 11.
꼬부랑할머니'가는잎할미꽃' 꼬부랑할머니 '가는잎할미꽃' 들꽃이야기40 ◆ 미나리아재비과 / 여러해살이풀 ◆ 학명 : Pulsatilla koreana ◆ 꽃말 : 슬픈추억 하우스 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쳐다 보다가 내 눈에 딱 걸린 통꽃 모양의 진자주빛깔 아이~ 무덤 한가운데 봄 햇살을 맞으며 반짝입니다. 내가 엎드려 이 아이에게 .. 2015. 5. 9.
노루가 살았던 '노로오름' 노루가 살았던 '노로오름'(2015.5.8.금) 노로오름은 애월읍 유수암리 한라산 1.000m 고지에 위치한 높이 1,070m의 펑퍼짐한 오름입니다.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이어져 큰노로오름, 족은노로오름이라 불리고, 한자로는 그 뜻을 따서 獐岳(장악), 또는 음을 따서 老路岳(노로악)이라고 표기하고 있.. 2015. 5. 9.
꼼짝꼼짝 '고사리' 꼼짝꼼짝 '고사리'(2015.5.3.일) 계절의 여왕 5월의 시작 첫째주 일요일~ 오늘은 어떤 오름을 오를까? 간밤에 퍼부어대던 봄비는 그쳤지만 내린 비로 질퍽한 오름오르기는 포기하고 고사리나 꺾으러 갈까? "네~~" 어제부터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시작되어 번영로는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2015. 5. 4.
무릉도원 '신평곶자왈' 무릉도원 '신평곶자왈'~(2015.5.1.금) 한라산의 화산이 분출하면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덩어리로 쪼개져 요철지형이 만들어 지고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원시숲을 이룬 숲을 제주 고유어로 '곶자왈' 이라 합니다. 제주곶자왈의 면적은 제주도 전체면적의 6%에 이릅니다. .. 2015. 5. 1.
산할머니 '솜양지꽃' 산할머니 '솜양지꽃' 들꽃이야기39 ◆ 장미과 / 여러해살이풀 ◆ 학명 : Potentilla discolor Bunge ◆ 꽃말 : 사랑스러움 산할아버지 '솜방이'가 밝은 햇살을 보러 세상 밖으로 나오던 날~ 산할머니 '솜양지꽃'도 햇빛이 그리운지 덩달아 바깥 세상으로 나옵니다. 무덤가에는 산할아버지와 산할머.. 2015. 4. 29.
산할아버지 '솜방망이' 산할아버지 '솜방망이' 들꽃이야기38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 학명 : Senecio integrifolius var.spathulatus ◆ 꽃말 : 그리움, 산할아버지, 안전하다. 농장 한 켠 해마다 노란물결로 출렁였던 무덤가에는 올해도 이제 막 보송보송 하얀 솜털을 달고 어린 순이 꾸물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아.. 201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