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이야기70

휴애리 '애기동백나무' 휴애리 '애기동백나무' 겨울로 가는 길목~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야생의 꽃들은 점점 색을 잃어가고 꽃만큼이나 아름다웠던 단풍들은 미련 없이 이파리를 떨구어낸다. 가장 제주스러운 노랗게 익은 감귤을 감싸 안은 검은 돌담, 그리고 진분홍 애기동백꽃으로 거리를 물들인다. 휴애리에 가장 먼저 찾아온 애기동백꽃 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사랑과 휴식이 있는 휴애리에서 메마른 마음을 달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휴애리는 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제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향토 공원이면서 자연생활체험 공원이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동백축제가 한창인 '휴애리' 11월부터 일찍 피기 시작한 애기동백꽃은 나무마다 만개를 하여 진분홍 꽃비로 갈아타고 바닥에 수북이 내려앉았다... 2020. 12. 1.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2019.11.2.토) 주목받는 여행지 꿈의 드라이브 코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차 창을 스치고 지나가는 도로변의 가로수 담양에서 순창으로 넘어가는 24번 국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터줏대감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열지어.. 2019. 11. 5.
한라산 '산철쭉' 한라산 '산철쭉' 산철쭉이 만개한 6월의 영실 올해는 만개 시기가 다소 늦었다는 소식에... 소나무길이 아름다운 1100도로 자동차 창문으로 스며드는 새벽 공기가 한기를 느끼게 하지만 나무를 타고 오른 헛꽃이 아름다운 '등수국' 길 위에 소복이 쌓인 때죽나무 하얀꽃은 새벽길을 열어준.. 2019. 6. 18.
사상까 '애기동백나무' 사상까 '애기동백나무' 겨울이 시작되면서 제주는 돌담 안으로 샛노란 감귤이 탐스렇게 익어가고 길에도, 마을 안에도, 농원에도, 관광지마다 진분홍으로 물들이는 애기동백꽃이 어우러져 즐거움은 배가 된다. 좁은 농로길 따라 들어가면 제주 돌담과 감귤밭이 어우러진 곳 둥글둥글하.. 2018. 12. 28.
보물주머니 '황근' 보물주머니 '황근' 바닷가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활짝 열린 꽃잎 꽃이 피기까지는 눈에 띄지 않는 소박한 모습이지만 종모양의 노란색 커다란 꽃은 귀한 여름꽃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한여름 뙤약볕에서 더위를 맘껏 즐긴다. 성산읍 오조리에 위치한 식산봉은 비고 5.. 2018. 7. 22.
산골짜기 여인 '함박꽃나무' 산골짜기 여인 '함박꽃나무' 아직까지 산철쭉이 남아 있을까?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오르는 남벽까지 가는 길에 많이 시들어버린 산철쭉의 흔적 실망도 잠시... 계곡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사이로 살짝 들어오는 햇살 맑은 향기에 이끌려 걸음이 멈춰 선 곳에는 어김없이 산골짜기.. 2018. 7. 5.
크리스마스트리 '구상나무' 크리스마스트리 '구상나무' 산철쭉을 볼 수 있을까?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1100도로를 달리는 동안 하늘 향해 쭉쭉 뻗은 곧음과 푸르름의 상징 소나무가 뿜어내는 은은한 솔향기가 차 안으로 들어온다. 늦게 출발한 탓에 걱정했던 주차는 백록담으로 향했는지 생각보다 영실 주차장은 비.. 2018. 6. 19.
파마머리 '단풍박쥐나무' 파마머리 '단풍박쥐나무'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힐링 숲 '사려니' 헛꽃이 아름다운 '산수국'이 봉오리를 터트리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들머리부터 시작된 수직의 정원 '쑥쑥 자라 쑥대낭(삼나무)' 의 푸르름은 눈을 맑게 해주며 편안한 숲길로 안내한다. 나무 아래에는 화려한 .. 2018. 6. 12.
차의 원료 '차나무' 차의 원료 '차나무' 계속된 한파와 눈폭탄으로 겨울왕국 제주는 폭설 여파를 앓았다. 하지만 한라산의 하얀얼굴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한라산을 품에 안은 차밭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 초록물결은 끝없이 펼쳐지고 겨울인데도 푸른빛으로 출렁이는 차밭 사철 푸르른 녹색의 .. 201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