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51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2013.6.8. 목) 농부의 바쁜 오월이 지나가고 연둣빛, 유월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이 거리마다 곱게 피었다.몇 해 동안 보지 못한 '금강애기나리'를 만나기 위해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 했지만...젖어있는 아침, 일기예보와 다르게 옷을 적시는 비에 '우의를 꺼낼까?' 잠시 망설였지만 상쾌한 아침 공기에 내리던 비님은 멈췄다. 백록담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한라산탐방로 예약시스템에서 탐방 일자를 예약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OR코드를 알려준다.202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라산탐방로 예약시스템이 2022년 4월 탐방 예약부터 예약 부도를 줄이기 위해 일부 개선, 운영이 변경되었다.1일 예약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 1인당 본인 포함 4명까지 예약.. 2023. 6. 12. 가을 제주.. 가을 제주..(2022.11.2. 수) 태양이 아침을 깨우는 시간 오름 등성이에는 가을 햇살에 바람 따라 은빛 눈부심으로 물결치는 억새, 깊숙이 파고드는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둘레길 오색단풍은 열두 폭 병풍이 펼쳐지듯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가을 아름다운 단풍 드라이브코스 1100 도로 제주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진 '한라산 천아 계곡'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한 줄로 주차된 차량들은 도로 밖까지 나와 있다. 차 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색으로 물든 오색단풍 1100 도로를 달리는 아기자기한 가을 길은 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 하 듯 설렘과 따스함으로 채워진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산림휴양.. 2022. 11. 5. 윗세오름 '산철쭉' 윗세오름 '산철쭉'(2022.5.31. 화) 계절의 여왕 오월~ 한라산 아래는 여름의 길목이지만 한라산은 봄이 한창이다. 한라산의 오월은 막바지 봄꽃들이 다투어 꽃을 피워내며 나무들의 꽃잔치가 열리고 선작지왓은 그야말로 진분홍 산철쭉이 출렁이는 꽃바다를 이룬다. 가자! 한라산 봄을 만나러 '선작지왓'으로~ [윗세오름 '산철쭉'] 이른 아침이지만 영실 주차장을 꽉 채운 차량 일기예보에는 바람 없는 맑은 날씨였지만 세상의 모든 바람이 이곳에 와 있는 듯 얼굴에 스며드는 찬바람은 한라산의 봄을 시샘하는 듯하다. 오를수록 더욱 세차게 불어대는 거친 바람 숨이 부칠 때쯤 반갑게 얼굴을 드러내는 연초록 잎이 아름다운 '제주황기' 영실기암과 오백장군을 배경으로 통형의 깔때기 모양을 한 붉음이 가득한 '붉은병꽃나무' .. 2022. 6. 3. 겨울왕국 '한라산' 겨울왕국 '한라산'(2022.2.18. 금) 산지와 북부에 대설주의보 발효 중이라 쌓인 눈이 얼면서 도로가 결빙, 1100 도로 차량 전면 통제라는 안전 안내 문자 한라산 눈 소식은 반가우면서도 누군가에는 긴장의 하루이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한라산 산간 눈 소식이 있지만 다행히 어리목 날씨는 맑음 눈 덮인 백록담 화구벽이 아른거리는 새벽, 7시 30분 첫차를 타고 가자! 어리목으로~ [겨울왕국 '한라산'] 어리목은 '길목'이라는 뜻으로 어리목 등반로를 따라 들어가면 사제비동산의 아름다운 숲길과 봄이면 산철쭉, 털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는 초원 겨울 눈부신 백설에 덮인 구상나무 군락지와 백록담 화구벽 아름답게 펼쳐지는 한라산의 신비스러움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한다. 한라산 서북쪽 코스인 어리목 광장에서 남.. 2022. 2. 20. 한라산 첫눈 한라산 첫눈(2021.11.9. 화) 어쩌다 만나게 된 환상적인 '상고대' 젖어있는 아침은 1100 도로를 달리는 동안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 이른 아침 영실 탐방로 주차장은 한산하지만 간간이 날리기 시작하는 눈발에 우의를 챙겨 입은 등산객들은 하나, 둘 영실 소나무숲으로 멀어져간다. 적색 나무기둥을 한 영실 소나무 숲을 지나자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도 잠시 얼어버린 나무 데크길이 기다린다. 숲을 벗어나자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영실기암은 구름에 걷힐 듯 갇힐 듯 힘겨루기를 하고 영실계곡에 남아있는 울긋불긋 단풍과 상고대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눈꽃 가득 핀 영실 탐방로 영실기암과 병풍바위에 핀 하얀 얼음꽃, 환상의 눈꽃 상고대 황홀경이 펼쳐진다. 하지만...찰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도 .. 2021. 11. 10. 한라산 영실 한라산 영실(2021.9.12. 일) 아침 고요 속 백록의 자태 지나던 길에 눈인사를 하지만 일주일 내내 가을비 소식에 짧은 만남은 긴 여운을 남기며 영실로 향한다. 굽이굽이 경사가 심한 길 따라 주차장에 도착하면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탐방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영실(靈室)'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 불리기도 하는 영실기암과 한라산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영실 계곡 일찍 가을을 만나러 간다. 영실(靈室) 소나무 숲은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소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해발 900~1,300m 정도에서 자란다.제주의 바닷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갈색 나무껍질과 백색의 겨울눈을 하고 있는 곰솔과 다르게 나무껍질이 얇고 붉으며, 겨울눈 또한 붉은색을 띤다. 소나무 숲의 상쾌한 .. 2021. 9. 17. 한라산 둘레길 8구간(숫모르 편백숲길) 한라산 둘레길 8구간(숫모르 편백숲길) 2021.8.31. 화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 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 ~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사 입구 2.3km) 제4구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11.3km) 제5구간: 수악길(돈내코탐방로~사려니오름 16... 2021. 9. 5. 한라산 둘레길 4구간(동백길) 한라산 둘레길 4구간(동백길) 2021.8.17. 화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 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 ~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사 입구 2.3km) 제4구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11.3km) 제5구간: 수악길(돈내코탐방로~사려니오름 16.7km) .. 2021. 8. 20. 한라산둘레길 1구간(천아숲길) 한라산둘레길 1구간(천아숲길) 2021.8.3. 화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 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 ~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사 입구 2.3km) 제4구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11.3km) 제5구간: 수악길(돈내코탐방로~사려니오름 16.7km) 제.. 2021. 8.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