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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길따라404

서귀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2016.7.27.수) 자연속 휴식처로의 초대~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1100로 해발 720~750m에 자리하고 있다. 천연림에서 뿜어 나오는 풍부한 공기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초록에너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찬 휴양림은 청량하고 시원한 내음으로.. 2016. 7. 28.
한남리 내창길~ 한남리 내창길~(2016.7.24.일) 한라산 남동쪽 자락에 위치한 한남리는 전형적인 중산간마을로 감귤농업을 주업으로 하지만 광활한 초원을 기반으로 목축업이 발달하고 삼림이 우거져 원시림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축복받은 땅이다. 생태하천인 서중천(내창)은 남원읍 한남리 중심부를 가로.. 2016. 7. 25.
'제주목'의 옛터를 걷다~ '제주목'의 옛터를 걷다~(2016.7.20.수) 제주시는 대한민국 특별자치도 북부에 있는 시로 제주의 관문이자 도청소재지면서 교통요충지인 동시에 제주도민의 행정, 교육, 문화, 상업의 중심지다. 남쪽은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인접해 있고, 북쪽은 제주해협이 있는 해안선은 단조롭다. 제주시쪽 한라산을 중심으로 기생화산들이 분포한 매력있는 도시로 한번쯤 살고픈 도시다.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강렬함은 체력고갈로 이어지지만 어차피 피할수 없다면 더위를 즐겨보자. 기회가 기회인지라 동자복~서자복까지 원도심 외곽으로 제주목의 옛터를 찾아 길을 걸어보자~ [동자복(복신미륵)] 제주의 복신미륵(福神彌勒)은 사람의 수명과 행복을 관장하며 숭배되는 미륵 한 쌍으로 조선시대에 쌓은 제주성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 2016. 7. 21.
하례리 '고살리 탐방로' 하례리 '고살리 탐방로'(2016.7.13.수) 서귀포시 하례 2리는 영천오름과 칡오름 사이 기슭을 흐르는 효돈천 상류 중산간마을로 한라산 남쪽의 첫 마을이다. 감귤재배 적지이기도 하지만 지난 2013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 된 질 높은 농촌마을이기도 하다. 학이 둘러싸인 마을.. 2016. 7. 14.
아홉굿마을 '낙천리' 아홉굿마을 '낙천리'(2016.7.6.수) 한경면에 위치한 '아홉굿마을'은 서쪽에 있는 샘(泉)이라는 뜻으로 낙천(樂泉)이라 불린다. 마을 주변으로 오름이 둘러싸여 있는 분지형 마을이면서 물이 잘 고이는 점토질의 특성으로 저갈물(자연연못)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 물이 풍부하고 숨골이 많.. 2016. 7. 7.
김녕마을과 덩개해안 김녕마을과 덩개해안(2016.6.29.수) '부하고 평안한 마을' 김녕리는 해안가에 위치한 농촌과 어촌이 함께 하는 전형적인 농어촌마을로 구좌읍에서는 가장 큰 마을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장맛비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우산과 우의를 챙겼지만 남흘동에는 옅은 안개로 흐릿한 날씨가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바닷바람을 길동무삼아 바닷가 염생식물들의 싱그러움을 담아본다. 남흘동 백련사 입구를 시작으로 덩개해안까지 길을 나선다. [흐른물(고망물)] 마을 안길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사는 가슴을 저미는 해녀들의 일상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에 뛴다. 해녀의 거친 삶과 한없이 부드러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여리지만 강한 제주의 어머니다. [걸음이 뿌리가 된 나만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 제주] [날개] [팡도라네] .. 2016. 6. 30.
여름 맞는 '남생이못' 여름 맞는 '남생이못'(2016.6.23.목) 옛날 원나라의 황제가 자식을 얻기 위해 제를 지낸 후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남생이못~ 수면 위로 다소곳이 청초한 수련의 눈부심에 잠시 시선이 멈춘다. 물의 요정 '어리연꽃'의 수중발레는 이른 듯 파란 잎만이 물 위를 떠다닌다. 노랑어리연.. 2016. 6. 25.
종달바당 '수국길' 종달바당 '수국길'(2016.6.21.화) 구좌읍 종달(終達)리는 '맨끝에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종다리' 또는 '종달' 이라 부르고 한라산 동쪽 끝 해안가에 위치한다. 땅끝이라는 지미봉과 넓은 모래해안이 펼쳐지는 반농반어 마을이다. 당근, 감자, 마늘이 주종을 이루며 광복 이전까지는 소금을 생.. 2016. 6. 22.
사이좋은 섬 '추자도' 사이좋은 섬 '추자도'(2016.6.6.월) 추자도 2일째~ 어수선하고 붐비는 추자항의 첫인상은 나바론절벽~돈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동안 빼어난 절경, 구름바다를 떠다니는 섬들의 군무, 청정바다와 신록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추자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추자도의 일출을 기대하며 잠들었지만 새벽 하늘과 바다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다시 꿈속을 헤매게 한다. 첫날은 상추자도의 절벽과 산길을 담았다면 둘째날은 하추자도의 해안길을 열어본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걷기 좋은 해안길이다. 인위적인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이거나 개발된 바닷길이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추자도 해안길은 전라도에서 제주도로 행정주소가 바뀌는 역사 속에서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 바다..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