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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 보트 타고 우도 8경 섬여행, 보트 타고 우도 8경(2023.11.15. 수) 힐링 여행지 '아름다운 섬 속의 섬, 우도'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지대(현무암)로 완만한 경사와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 우도 8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8km 떨어진 제주도 동쪽 끝자리에 위치한 섬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 유인도(8개) 중 면적이 가장 큰 우도(6.03㎢)는 1986년 우도면으로 승격되면서 섬 전체가 우도면에 속해 있고 우도봉 자락에 자리 잡은 우도의 관문 '천진리' 우도에서 가장 먼저 아침햇살을 맞이한다는 '조일리' 서쪽으로 지는 해가 곱게 비친다는 '서광리' 5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우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오봉리' 일 년 내내 쪽빛 바다 빛깔을 자랑하는 '우도올레(11.3km)' 제주.. 2023. 11. 18.
우도 속의 작은 섬 '비양도' 우도 속의 작은 섬 '비양도'(2023.11.15. 수) 겨울로 가는 길목 섬 속의 섬 '우도'로 떠나는 하루여행 아름다움이 뭉쳐있는 자연 그대로 우도... 돌과 바람, 들꽃 하나도 크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으로 우도를 걸어보자. 소처럼 느리게 소섬을 걷다 보면, 우도가 말을 걸어온다. 뱃머리를 돌리는 배 위로 하늘로 비상하는 갈매기의 아름다운 날갯짓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포말을 일으키며 출렁이는 배 소섬 바라기도 잠시 우도 도항의 관문인 천진항에 정박을 한다. 성산포항에서 남쪽의 천진항과 하우목동항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되고 수시로 여객선이 운항하며 도민은 왕복 10,000원이다. 새벽을 여는 '소섬' 아름다운 섬 속의 섬 '우도' 제주 본도와 우도 사이 배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남북으.. 2023. 11. 17.
만추로 가는 '천아숲길' 만추로 가는 '천아숲길'(2023.11.9. 목) 부쩍 싸늘해진 아침 공기 이미 겨울로 가는 길목으로 접어들었다. 가을 단풍으로 소문난 천아숲길, 차 한 대는 천아숲길 주차장에 두고 보림농장 삼거리를 시작으로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만추로 가는 천아숲길의 마지막 남아있는 단풍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 8.7km의 구간으로 한대오름, 노로오름, 천아오름 등이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중턱 해발 1000 고지 일대에 검뱅듸, 오작지왓이라고 불리는 '숨은물뱅듸'가 있고, 무수천 계곡으로 흘러가는 수자원의 보고인 광령천이 내려오는 곳에 천아수원지가 있으며 인근에 어승생수원지가 위치한다. 1100 도로변에서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임도 2.2km 구간은 잘 포장되.. 2023. 11. 13.
가을이 내려앉은 '저지곶자왈' 가을이 내려앉은 '저지곶자왈'(2023.11.8. 수) 윗쪽 들녘이라는 뜻의 제주방언 '웃뜨르' 중산간마을 제주의 오지이며 척박한 땅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의 마을을 일컫는다. 오름과 숲, 그리고 마을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저지마을 마을 한복판에 수호신처럼 자리한 저지오름 주위로 작은 마을들이 모여 있다. 옛날 생활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숲의 주는 초록의 생명력 한경면을 대표하는 색깔을 입힌 저지곶자왈이 있다. 탁 트인 늘 푸른 녹차밭 사이에 자리 잡은 국내 최대의 차 종합 전시관인 '오설록 티 뮤지엄' 비밀을 간직한 숲의 경계에는 올레 리본이 역 올레로 안내한다. 올레 14-1코스의 종점인 저지곶자왈을 시작으로 마을 안으로 들어가본다. 용암이 흐르면서 빚어낸 예술작품 곶자왈 숲의 경계에는 .. 2023. 11. 12.
10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2편) 10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2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 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초여름 메밀꽃 하얀 세상은 늦가을까지 이어진다. (여름 메밀은 7~8월, 가을 메밀은 10월경에 수확한다.) 가을 바람에 물결이 이듯 메밀의 흔들거림은 동화 속 아름다운 한 장면처럼 가던 길을 멈추게 .. 2023. 11. 2.
10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 10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 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가을 햇살에 바람 따라 은빛 눈부심으로 물결치는 억새 제주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송당~수산 구간) 오름들 사이로 나 있는 도로 '오름 사이로'로 불리는 '금백조로' 붉은빛을 머금은 마술 같은 아름다.. 2023. 11. 1.
한라산 관음사~백록담~성판악 탐방로 한라산 관음사~백록담~성판악 탐방로(2023.10.26. 목) 제주 한라산 첫 단풍은 10월 22일, 단풍 절정은 한라산 정상 기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 올해 절정시기는 10월 29일( 2023년 단풍지도)로 지난해보다 2일 늦다. [한라산 단풍여행] 관음사 등반로에서 만날 수 있는 왕관릉의 단풍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벌써 끝나버려 급하게 등산 일정을 앞당겼다.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정상에 이르는 탐방로 중 첫 번째로 꼽은 관음사 탐방로 '한산길' 등반로 입구에는 한라산이 기억하는 사람 부종휴 선생님이 늘 기다려주고 한산길은 이곳 부종휴 광장을 시작으로 백록담까지 이어진다. 꽃이 진 자리마다 익어가는 가을,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가을단풍의 계절 행복이 문 여는 멋진 하루의 시작, .. 2023. 10. 30.
학림천의 숨은 비경 학림천의 숨은 비경...(2023.10.25. 수) 당올레가 아름다운 어케할망당 가는 길 그 길에는 수많은 비경을 품고 있는 제주의 하천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건천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 넘치는 물로 계곡의 비경은 숨을 멎게 한다. 학림천 따라 어케할망당까지 가을이 내려앉은 길을 걸어본다. 고살리 탐방로(2.1km)는 구석구석 숨어 있는 볼거리가 많은 트레킹코스로 5.16 도로 남서교(선덕사 맞은편)에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처음으로 만나는 학림천의 숨은 비경 '어웍도' 어웍도는 하례리 서쪽 냇가 변에 위치해 있는데 지금은 그 주위가 하례리 공동목장 구역이지만 옛날에 사람이 살던 곳으로 집터가 몇 군데 있다. 마을사람들이 삶과 연관되어 쇠달구지가 왕래하던 곳으로 쉼팡 겸 애환이 깊은 지역으로 전해 .. 2023. 10. 29.
아라동 둘레길 1코스 아라동 둘레길 1코스(2023.10.24. 화) 하루가 다르게 색을 달리하는 계절 자동차로 수도 없이 지나쳤던 제주시내 끝자락 아라동은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오름과 숲,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라공동목장, 제주 역사 4.3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걸어서만이 만날 수 있는 제주의 가을 풍경과 좋은 기운, 오름과 숲이 있는 가볍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아라동 둘레길(10.8km) 산천단을 시작으로 도보여행의 묘미를 느껴본다. 자연 속에 살아온 제주시 웃뜨르 마을 '아라동'은 제주시의 행정동으로 남쪽의 한라산 정상부에서 길게 뻗어 북쪽으로 펼쳐진 지역으로 아라 1동, 아라 2동, 월평동, 영평동, 오등동을 관할한다. '아라(我羅)'는 현재의 아라 1동 지역을 '아라위' 또는 '인다라'라 불린 것에 기..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