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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1편)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1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하늘이 예쁜 오월~연노랑 단풍이 아름다운 키다리 '백합나무(튤립나무)' 가로수길 특이하게 생긴 아름다운 잎과 꽃잎 밑동에 주황색 줄무늬가 별난 튤립모양의 나무 멀리서도 아름다운 자태에 눈길이 간다. 오동나무는.. 2024. 8. 1.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바닷물에 부서지는 은빛 조각 햇살 소박하지만 계절의 시계는 멈출 줄 모르고 온 힘을 다해 꽃대를 세우고 불어오는 바람에 가냘픈 몸을 맡긴 채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자세히 보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 2024. 7. 31.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2편)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2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돌담이 정겨운 대섬(죽도)을 품고 있는 바닷가 마을 '신촌'종인천, 문서천인 소하천(건천)이 있긴 하지만 해안가에는 용천수가 풍부하고아직이지만 수생식물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남생이 못에는잠자는 연꽃이.. 2024. 7. 30.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 5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1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계절의 여왕 오월~하지만 농부의 오월은 해가 질 때까지 시간과의 전쟁을 치르며 비가 내릴까? 바람이 불까? 노심초사하며 짧은 하루 해를 아쉬워하는 동안 하루가 저물어간다.드디어...진분홍 꽃바다를 이루는 선.. 2024. 7. 29.
여름, 한라산 영실탐방로 여름, 한라산 영실탐방로(2024.7.23. 화) 해가 뜨면 한증막 더위 이른 아침인데도 27도를 넘나 든다.어리목을 지나자 23도로 급격히 내려가는 온도...마주 오는 차도, 앞서 달리는 차도, 그리고 따라오는 차도 없이 오롯이 색을 달리하는 아침 풍광 속에 유난히 솔비나무의 황백색이 안개비에 두드러진다.아침 고요 속 백록의 자태 짧은 만남은 긴 여운을 남기며 영실로 향한다. 설렘으로 밤잠도 설쳤는데 굽이굽이 경사가 심한 길 따라가는 길에는 태풍이 지난 간 듯 어지럽게 널려있는 나뭇잎, 그리고 자욱한 안개비...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탐방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영실(靈室)' 숲 속으로 들어서자 영실 소나무 숲에서 뿜어 나오는 맑고 향긋한 솔내음 아침 고요 속, 새들의 노랫소리와 계곡의.. 2024. 7. 25.
족은노꼬메 둘레길 족은노꼬메 둘레길(2024.7.17. 수) 노꼬메오름이 위치한 애월읍 유수암리는 제주시에서 남서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중산간마을로 유수암, 거문덕이, 개척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개의 오름이 마을을 감싸 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광을 자랑하는 마을이다.애월읍은 중산간 마을(67개)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노꼬메오름은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찍이 '놉고메'로 부르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노꼬메'라고 불린다.오름에 사슴이 살았음에 연유하여 '녹고악(鹿古岳, 鹿高岳)',사슴과 개의 형국에 비유하여 '녹구악(鹿狗岳)'이라고도 한다.뾰족하게 도드라진 전형적인 이등변삼각형의 모습을 한 큰노꼬메의 위엄과이웃한 경사가 낮은 다정다감한 족은노.. 2024. 7. 19.
편백낭이 아름다운 '소롱콧 길' 편백낭이 아름다운 '소롱콧 길'(2024.7.7. 일) '한라산 너머 남촌 건강 보따리 마을' 한남리에 위치한 소롱콧 길은 서중천과 소하천 가운데 형성된 지역으로 그 지형지세가 마치 '작은 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소롱콧은 들판 깊숙한 곳의 숲을 일컫는 제주어 소롱과 곶(고지)으로 이곳은 소나무와 편백나무, 삼나무, 잡목 등으로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는데 머체왓의 일부와 소롱콧은 이어지는 숲길이다. 머체왓 숲길 1코스(6.7km, 2시간 30분)는 숲터널, 조록나무 군락, 꾸지뽕나무숲, 동백나무숲, 야생화 꽃길, 삼나무숲, 편백나무숲 등 다양한 테마가 어우러진 자연이 선사하는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만날 수 있고  머체왓 숲길 2코스(소롱콧길, 6.3km, 2시간)는 서중천과 소하천 가운데 형성.. 2024. 7. 11.
김녕 바닷길~ 김녕 바닷길~(2024.7.3. 수) '부하고 평안한 마을'의 뜻을 가진 김녕리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22km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농촌과 어촌이 함께 하는 전형적인 농어촌마을로 구좌읍에서는가장 큰 마을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그 연대가 확실하지 않지만 궤네기굴에서 선사유물들이 발굴되는 점 등으로 보아 그 연대가 약 2천 년 전후로 추측된다.김녕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에 김녕현(金寧縣)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나타난다.일제 강점기 기간에 동김녕리와 서김녕리로 나누어졌다가 주민 투표를 통해 2000년부터 김녕리로 통합되었다. 바다와 바람이 만든 보물 마을 '김녕' 그리고 아름다운 반달을 닮은 마을 '월정'까지 세기알 포구를 시작으로 뜨거운 여름 바닷길을 걸어본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 2024. 7. 6.
수국 산책 수국 산책(2024.6.26. 수) 유월, 제주...거리를 수놓는 여름꽃 '수국' 형형색색의 무리 지어 피어있는 얼굴만 한 풍성한 모습이 탐스럽다.가을 감귤, 겨울 동백, 봄의 유채, 여름 수국으로 이어지는 색깔을 입힌 아름다움을 담은 제주의 사계절 모양도 색깔도 향기도 그리고 꽃과 열매가 주는 이미지는 다르지만 검은 돌담과 어우러진 풍광은 늘 설렘으로 다가온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라는 의미의 '수구화'다양하고 오묘한 빛깔, 잔잔한 아름다움을 가진 편안함을 주는 소담스럽게 핀 수국 꽃 하나하나는 작지만 여러 개가 모여 피기 때문에 크고 탐스런 모습이 유월, 신부의 부케를 닮았다. 한차례 장맛비가 지나가고 잠시 흐려 걷기 좋은 날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여름꽃 '수국'으로 물든 연못이 .. 2024.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