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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상모리 전쟁유적지를 걷다~ 대정읍 상모리 전쟁유적지를 걷다~(2024.6.19, 수) '아름다운 제주에 어두운 역사를 가진 곳으로 떠나는 여행'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은 360여 개 오름 중 제주인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일본군의 안위와 일제강점기에 탄약고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송악산 북쪽에 알오름 세 개가 동서로 뻗어 있는 높이 21m의 야트막한 오름으로 동쪽은 동알오름, 서쪽은 섯알오름, 가운데 것을 셋알오름이라 한다.일제 강점기에 설치한 고사포 진지, 제주 4·3 사건 비극의 현장 학살터, 일제 강점기에 이용했던 알뜨르 비행장과 지하벙커가 있어 역사교훈 여행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픈 역사의 고장 '상모리' 아름다운 풍광 속에 숨겨진 제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 일제강점기~제주 4·3~한국전쟁으로 .. 2024. 6. 22.
아라동 둘레길 아라동 둘레길(2024.6.15. 토)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하는 초여름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는 초록초록으로 색을 입힌 삼의악 지금쯤이면 산수국길이 참 예쁠 것 같다. 제주시내 끝자락 아라동은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오름과 숲,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라공동목장, 제주 역사 4.3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걸어서만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기운, 오름과 숲이 있는 가볍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아라동 둘레길(10.8km) 삼의악을 품은 동문회관을 시작으로 아라동 둘레길 일부 구간을 동창들과 도보여행의 묘미를 느껴본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좁은 길은 초록 터널을 만들고,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참 예쁜 길이다. 자연 속에 살아온 제주시 웃뜨르 마을 '아라동.. 2024. 6. 17.
섬 속의 섬 '우도' 섬 속의 섬 '우도'(2024.6.12. 수) 따뜻했던 봄날은 가고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햇살이 따가워지기 시작한다.이른 시간이라 성산항은 그다지 붐비지 않지만 단체라 승선이 뒤로 밀렸다. 아름다움이 뭉쳐있는 섬 '우도' 뱃머리를 돌리며 성산항을 떠나는 도항선 짠내 나는 바닷바람과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포말을 일으키며 출렁이는 배 소섬 바라기도 잠시 하우목동항에 정박을 한다.성산포항에서 남쪽의 천진항과 하우목동항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되고, 수시로 여객선이 운항하며 도민은 왕복 10,000원이다. 제주도의 부속도서 유인도(8개) 중 면적이 가장 큰 우도(6.03㎢)는 완만한 경사와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 우도 8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8km 떨어진 제주도 동쪽 끝.. 2024. 6. 16.
원도심 동자복~서자복을 걷다 원도심 동자복~서자복을 걷다(2024.6.5. 수) 대한민국 특별자치도 북부에 있는 행정시 '제주시' 제주의 관문이자 도청 소재지면서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제주도민의 행정, 교육,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다.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시는 북제주군과 통합되어 행정시로 전환되었다.남쪽은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인접해 있고, 북쪽은 제주해협이 있는 단조로운 해안선과 여러 섬들이 위치한다.제주시 쪽 한라산을 중심으로 기생화산들이 분포한 매력 있는 도시로 한 번쯤 살고픈 도시이다. 숨겨진 제주여행지 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좋은 '성안올레' 성안은 '성(城)'의 안쪽이라는 뜻으로 원도심 일대를 부르는 순수 옛 명칭이다.성안올레는 제주 원도심 올레길로꼬닥꼬닥 걷는 올레길이라는 의미.. 2024. 6. 10.
교래리 '삼다수숲길' 교래리 '삼다수숲길'(2024.6.2. 일) 서서히 고개 드는 더위, 여름이 온다.소리 없이 피어나 먼 곳까지 향기 날리는 들판의 하얀 바람 봄과 여름을 사이에 두고 연약한 듯 가냘픈 자태는 바람에 흩날리는 대로 메밀꽃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한라산 아래 첫 마을 교래리(橋來里) 한라산 북동쪽에 위치한 평탄한 중산간마을로 '도리'라고 불렀다.마을 남서쪽에서부터 하동마을에 이르는 약 1km의 암반이길게 다리 모양의 형체를 하고 있어 다리 삼아 건너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다리 교(橋), 올 래(來) 자를 써서 '교래'라 불리게 되었다. 목가적인 전원풍경의 교래리700여 년 전 화전민들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기 시작했고조선시대 국마를 기르던 목장지대로 위상이 높았다.교래리 지역은 한때 마을이 번창해중산.. 2024. 6. 9.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2편)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2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오름 정상으로 가는 숲길에는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가진 찔레꽃 코 끝에 스미는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는 걷는 내내 흥얼거리게 한다.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어야만이 볼 수 있는 들꽃들은 작은 바.. 2024. 6. 8.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 1편)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나무:1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 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짧은 봄날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던 왕벚나무가 서서히 연둣빛으로 갈아타는 동안 겹벚나무의 풍성한 분홍색 꽃은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나무 전체가 진한 분홍빛으로 물들면 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 2024. 6. 7.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난과식물)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난과식물)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아침마다 색을 달리하는 봄봄! 한라산 자락을 타고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광 안에는 어머니 품에 안긴 듯 크고 작은 오름들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한껏 멋을 더해준다.제주 숨결을 담은 탁 트인 전망, 이곳이 백.. 2024. 6. 6.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4월, 길에서 만난 들꽃이야기(3편) 겨울을 지나 언 땅을 뚫고 일찍 봄을 맞는 작은 들꽃부터겨울이 오기 전에 수분을 마치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명의 꽃들은 제주의 세찬 바람과 뜨거운 태양,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며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바닷길을 시작으로 올레길, 곶자왈, 오름, 계곡, 한라산 둘레길과 정상까지 수없이 걷고, 오르고 내리기를 하는 동안 발아래 작은 꽃들의 속삭임은 늘 감동을 준다.봄꽃의 향연, 여름꽃의 향기, 가을꽃의 동화, 겨울꽃의 여행 사계절 들꽃세상을 계절별로 담아본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절벽과 해안선이 아름다운 바당길 용암의 흔적 바닷가에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개양귀비는 양귀비와는 다르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제주의 바람과 해안 절경만으로도.. 2024. 6. 5.